

(이미지가 깁니다.)
안녕하세요~ 수정액입니다.
맨날 사고팔고만 들여다보다 얼마전 담배한까치 때메 잠시 해피당을 탈당했던 사연을 올리면서 다른 게시판에도 슬슬 재미를 들이고 있는 킵오드 초보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상품에 눈이 멀었지만... ㅋㅋㅋ)
담배를 피면 HHK pro2는 넘기겠다는 각서를 쓸 당시 도색을 하고 있던 키보드입니다.
독재 여친에게 상납하기위해... ㅡ,.ㅡ? 덜덜...
얼마전에 완성을 했습죠~ 슬픈 사연이 있는 킵오드의 완성... TT_TT
좌측은 원본이고 우측은 도색이 끝난 뒤 입니다.
-재료-
Filco Mac OS라는 제품으로 앒으스 백축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를 샀더니 낡은 하나를 더 주더군요. 키캡이 몇 개 없다며...
낡은넘 작업 했습니다.
키감은... 흠... 키캡이 좀 물러서일까요? 왠지 느낌이 좀 듬직하지 못하고...
뭐랄까... 헐거운 느낌이랄까, 만들다 만 느낌이랄까...
-키캡-
도색에 사용된 키캡은 아론입니다.
예전에는 인쇄가 벗겨졌다고 하면 공짜로 키캡을 보내줬던 모양인데...
거짓말이 안통하더군요. 아님 알아챘던지... 그래서 샀습니다. ㅡ,.ㅡ?
-도색재료-
도색은 아크릴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에서 팔처넌주고 여섯통을 샀습죠~
그리고 1.6주고 vanish두 통...
한번 뿌리고 몇일을 말리고 또 뿌리고 몇일을 말리고, 출장(대학원 생입니다만...) 댕겨와서 또 뿌리고... 그래서 한 달은 넘게 걸린 것 같네요~
-기초작업-
키캡 중 일부는 사포로 글자 다 벗기고, 일일이 박스포장에 압정으로 넓직 넓직하게 고정해서 스프레이가 골고루 뭍게 했습니다. 하우징 역시 골고루 사포질을 했습니다.
-결과-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핑크꼬딱지 파가며 열심히 작업을 했더랬습니다. 고운 빗갈을 보며 참 보람되다 생각했더랬습니다. 참 골고루 잘 발렸구나...
근데...TT_TT 문구점 아저씨가 권해준 vanish를 발르는 순간... TT_TT웨~~~ 울퉁불퉁 끈적 끈적~
한달을 말려도 끈적끈적~ ㅡ,.ㅡ? 울퉁불퉁~ 진짜 울고 싶었습니다.
연구실에 굴러댕기는 아론킵오드 구궐해서 도색하다 실패하고, 그거 지우려고 선배 명품 아세톤 한통 다 쓰고... 다음날 걸려서 맞아 죽을뻔하고... 핑크 꼬딱지 청소하다 코피나고...TT_TT
손까락 베고... 핑크먼지 마시고, 냄세난다고 욕먹고...TT_TT
근데 결론은 울퉁불퉁...
여자친구가 HHK pro2를 안주려고 하더군요. 도색도 제대로 못 하믄서 담배까정 피고... 하면서...
TT_TT 그래서 도색하지 않은 넘도 같이 상납했습니다.
몇일 뒤...
"은색이 훨씬 더 이뿌다~ 근데 이거 머 이딴기 있냐? delete도 없고!!! 게다가 작동도 잘 안되!!!"
라고 하더구요. 알고보니 ADB케이블을 아작을 냈더군요. 예쁜 케이블 이었는데...
TT_TT
"야~ 그래도 그거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알아~ 아는데~ 그래도 구려~ 은색이 훨 났다~"
TT_TT
암턴 완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