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장터에서 판매했던 알프스 키패드를 개조했습니다.
플로피 드라이브가 없어서 키패드 전용 프로그램을 깔지 못해서 시리얼 타입으로 사용을 못 하고 있다가 플로피 드라이브를 구입하는 것보다 USB타입 키패드를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에 옥션에서 가장 저렴한 키패드를 구입해서 뜯었습니다.
처음으로 다른 것을 살리기 위해 새 것을 망가뜨린 것인데 무척 아깝네요.
나름 그냥 써도 괜찮은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패드였는데...ㅠㅠ
그래도 매트릭스도 간단하고 콘트롤러도 아주 작아서 이식이 쉬웠습니다.
밥먹고 뚝딱 만들어서 와이어링이 그리 깨끗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잘 작동하네요.
키패드 하우징이 좀 부실해서 벌어지는 감도 있지만 해피 옆에 놓으니 크기도 적당하고 높이 또한 적당합니다.
알프스 백축 스위치라서 집에 있던 핑크 스위치로 바꿀까 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백축에 와이어링만 했습니다.
핑크, 백색 스위치를 빼내기 귀찮아서요...ㅠㅠ
그래도 해피를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숫자 입력도 편해지고 해피프로2의 USB 허브에 연결을 하니 선도 깔끔하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해피의 허브 2개 중 하나에 연결하면 인식 에러가 나네요.
엄청 복잡한 원 기판을 보면서 10 여년동안의 발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스위치 주변의 패턴을 끊어서 원 기판에 있는 것은 하나도 쓰인 것이 없으니까요.
이제 빨간불 백축 개조나 끝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