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면접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사실상 교육을 받고 곧 출국 예정이었습니다만..
상무님의 배려(?)로 14일 출국 예정이었던 스케쥴을 3개월 뒤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역시 하드트레이닝을 시키시겠다는 말씀은 후덜덜하군요..
부산으로 짐을 챙기러 어제 내려오고나서, 눈에 자꾸 거슬리는 wyse..
이미 몇 일전에 복원이 되었어야 할 녀석이었지만 ㅠ결국 시간이 없어서 손에서 내려놨다가
다시 창고에서 사골을 꺼냈습니다.
이녀석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기판의 컨트롤러를 디솔후 관련된 소자를 체크해서 필요없는 녀석들은 싸그리 제거해줍니다.
아이콘을 심은 모습입니다. 아랫부분은 소켓그대로, 윗부분은 소켓을 기울여서 납을 먹여줬고, 다른 부분은 와이어링으로 연결시켰습니다.
준비해둔 스위치를 꽂아주고..

납땜합니다. 방향을 순서대로 꼼꼼히..동박이 넓어서 납이 많이 들어갈 뿐더러 체력소모도 좀 있는 편이더군요.
LED 작업입니다. 와이어링을 해주고..
이번에는 커넥터 작업..전화선 커넥터가 사라지니 공간이 많이 남네요..나중에 실리콘으로 좀 매꿔줄까 고민도 해봤습니다만,,
그냥 쓰기로 합니다.
다 정리하고 LED 까지 마무리후, 하우징을 체결해준 모습입니다.
키캡을 꽂아주니 이쁘군요.. 깔끔허니 좋네요 : )
스펙은
62g 한우 스위치이고, 펑션열만 65g입니다. 스위치 작업때..스프링이 부족해서 임기응변..^^;
led 옆의 셀렉트 키는 어디갔는지..모르겠네요^^; 엘이디는 전부 화이트로 넣었습니다.
요즘 체력이 많이 딸려서 글 쓰기도 귀찮지만..그래도 역시 작업했던 것들 하나하나 남겨두는 게 보람있고 재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매트릭스나 패턴의 이해는 팁테크의 와이즈 매트릭스와 핀넘버를 참고했습니다. 작성해주셨던 회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젠 키보드 조립할 일도 없을듯하네요. 있는 키보드도 다 팔고 싶은 심정이지만 꾹 참고 있습니다.
키보드에 몰입했던 만큼, 직장일도 이제 신경써야 할 때이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