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옥션으로도 주문하긴 했지만
내일 안 오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틈틈히 눈여겨보았던 동네 로스팅 샵에 방문했습니다.
문을 딱 열고 들어갔더니 향긋한 내음이..
킁킁.. 킁킁... 한참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사장님께서 어서오세요~.. 해서
이것저것 여쭤보다 결국 분쇄원두를 구매했습니다.
신게 싫다고 하니 강배전으로 로스팅한 자체 블렌딩 커피를 추천해주셔서
냅다 사왔더랍니다
무려 오늘 볶은 커피였습니다 (배전이 로스팅이겠죠!? 아닌가용 킁킁)
이히히히 하면서 가는 것도 보구...... 어찌어찌 사왔습니다
신나게 집에 와서
새로 산 투샷잔을 두고~ 커피를 내리고~
뽀그르르 올라오는 커피 크레마 으옹...
여튼 몹시 기분 좋았습니다.
강배전이라 그런지 평소 먹는 커피보다는 조금 더 쓴 편인데,
신 맛이 적어서 괜찮더라구요. 근데 신 맛은 어느정도 존재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ㅋㅋ
저는 커피를 바로 먹기 시작해서
완전히 다 식을 때까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편입니다.
처음 뜨거울 때에는 강한 쌉쌀한 맛과 제법 있는 묵직한 느낌
보통 체온정도(?)에서는 쓴 맛이 다소 줄어들었고 신 맛이 살짝 올라왔고
어느정도 식은 뒤에는 쓴맛이 다소 죽고 숨었던 신맛과 견과류의 맛이 느껴집니다.
공통적으로는 살짝 훈제향 같은 향도 나구요..
아주 맛있습니다 헤헤헤...
내일은 우유와 스팀을 이용해서 라떼를 해 볼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