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사왔습니다 XD

일단 옥션으로도 주문하긴 했지만

내일 안 오는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틈틈히 눈여겨보았던 동네 로스팅 샵에 방문했습니다.


문을 딱 열고 들어갔더니 향긋한 내음이..

킁킁.. 킁킁... 한참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사장님께서 어서오세요~.. 해서

이것저것 여쭤보다 결국 분쇄원두를 구매했습니다.


신게 싫다고 하니 강배전으로 로스팅한 자체 블렌딩 커피를 추천해주셔서

냅다 사왔더랍니다

낙선재_하우스블렌드_강배전_131206.jpg


무려 오늘 볶은 커피였습니다 (배전이 로스팅이겠죠!? 아닌가용 킁킁)

이히히히 하면서 가는 것도 보구...... 어찌어찌 사왔습니다


신나게 집에 와서

새로 산 투샷잔을 두고~ 커피를 내리고~

뽀그르르 올라오는 커피 크레마 으옹...


여튼 몹시 기분 좋았습니다.

커피를_뽑았다.jpg 


강배전이라 그런지 평소 먹는 커피보다는 조금 더 쓴 편인데,

신 맛이 적어서 괜찮더라구요. 근데 신 맛은 어느정도 존재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ㅋㅋ


저는 커피를 바로 먹기 시작해서

완전히 다 식을 때까지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편입니다.


처음 뜨거울 때에는 강한 쌉쌀한 맛과 제법 있는 묵직한 느낌

보통 체온정도(?)에서는 쓴 맛이 다소 줄어들었고 신 맛이 살짝 올라왔고

어느정도 식은 뒤에는 쓴맛이 다소 죽고 숨었던 신맛과 견과류의 맛이 느껴집니다. 

공통적으로는 살짝 훈제향 같은 향도 나구요..


아주 맛있습니다 헤헤헤...


내일은 우유와 스팀을 이용해서 라떼를 해 볼 계획입니다.

생각보다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

이전 댓글 5
foon 2013-12-06 21:10
오오 갓볶은 커피는 신선해서 좋죠 ㅎㅎ 2주정도 숙성시킨 커피는 중후해서 좋구요 ㅋㅋ
mokie 2013-12-06 21:41
직접 로스팅하는 샵이 집 근처에 있다니..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보통 제맛이 나는 시기는 볶은 뒤 사흘 정도 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강하게 볶을 수록 맛이 좀 늦게 올라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10일 쯤 부터 맛 보시면 다른 맛이 느껴질 겁니다.
담비얌 2013-12-06 22:13
자가배전 쉽지 않은데 로스터리샵이 근처에 있다니 부럽네요 저는 중배전보다 더 볶이고 강배전보단 좀 덜볶인게 젤 좋아요 신맛을 싫어하고 너무 쓰면 또 싫어서 ㅋㅋ
둘둘™ 2013-12-07 02:43
저도 커피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중강배전 정도를 좋아힙니다. 너무 쓰지 않고 식어도 신맛이 너무 도드라지지 않는 그런 맛이지요. 직접 로스팅 하기도 하고 누가 로스팅해서 갖다주기도 하는데 사서 먹는 일은 거의 없네요. 담엔 3천만원짜리 로스팅 머신으로 한번 직접 볶아봐야겠습니다. ^^ (당연히 제 건 아니고 아는 샵에 가서...)
ether 2013-12-07 10:00
더불어서 블랜딩된 커피의 종류를 여쭤보셔서 어떠한  종들이 섞여 이러한 맛을 내는지 생각하며 드시는 것도 좋고 이왕이면 블랜딩 된 것 보다는 오리지널 그대로를 드시면 서 각 원두별 특징을 알아가는 맛도 쏠쏠합니다~ 조금 비싸지만 딸기 향이 난다거나 꽃이나 과일향을 머금은 커피들도 있습니다.  착향을 한 인공적인 향이 아닌 애초에 그러한 향을 가진 고급 종들이죠. 그런 녀석들에 빠지면 또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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