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인해 오늘 그분이 저희 집에 잠시 방문을 하셨습니다..

제가 하던 일이 있어 잠시 컴퓨터좀 하고 있으라고 하고 ..

전 제 볼일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그분이 ..

[어 ~ 이거 머야? ]

아차차.. 중학교 시절 몰래 보던 성인 잡지를 엄마에게 걸린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제 컴퓨터에는 필코양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있지 않겠습니까?

분명히 아까만 해도 집에 오기 전에 키보드를 원래 거로 바꿔둬야지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지난번 수많은 분들의 조언처럼 ...

손의 건강과 이 키보드의 인지도와..기계식 키보드의 좋은점과...
(제가 그분에게 체리 미니와 해피해킹과 함께 3대 인기 미니키보드라고 했답니다.. ㅎㅎㅎ
이것에 대한 반론은 만만치 않겠습니다만.. ㅡ.ㅡ;; )

가격은 제가 샀던 가격보다 다소 싸게 이야기 해서...

이거는 한국에서 안파는거라서 시간이 지나도 시세가 안떨어지니 이런거 사서 쓰는건

투자다~ 주절주절..


제가 하던일을 다 끝내고 슬슬 나가려고 할떄 제가 슬그머니 물었죠..

[써보니 좋지? 이거 아주 좋은거야.. ]

[응 괜찮네.. 근데 혼자만 좋은거 쓰니까 좋아? ]

네~ 그렇습니다.. 그 분도 미니키보드 정도는 하나 갖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론 세진 btc 아이락스 등등을 추천하자..

단방에 노~ 가 나오더군요.. -_-;;

자기도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그런거 구해달라고...ㅡ.ㅡ;;

그리고 꼭~ 기계식이어야 한답니다..

아마도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체리 4100 나 기계식은 아니지만 해피 해킹 라이트를 장만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 분에게 마구 혼날줄 알았던 저로서는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크리스마스때는

매일같이 여기 정터 모니터링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해피 라이트나 체리 4100 유저분들중 연말에 자금이 필요하신 분들~~~

저와 상담해주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