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제 제닉스 TESORO M7 키보드 갈축을 받았습니다~~
첫 기계식 키보드라 그런지 적응이 잘 안되었지만 키감은 대박이더군요...
하지만 스페이스가 초기불량.... 반정도 들어간뒤에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닉스에 전화로 교환요청을 하고나서 택배아저씨께 반품요청 전화를 드렸습니다...
택배를 1시에 받고 전화를 3시쯤에 했지요.....
그런데 대뜸 짜증난 말투로... 낼 가지러 갈꺼니까 로젠택배에 전화해서 반품신청을 해라.....
그리하여 로젠택배에 전화....
--------------------------------------------------
나 : 오늘 택배받은거 반품요청
상담원 : 접수됐다 내일 11시에 경비실에 맡겨라....
나 : ㅇㅋ..
------------------------------------------------
요로케 전화를 끊고 키보드를 이리저리 살피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4시반쯤에 택배아저씨가 집에 들이닥쳤습니다...
반품할꺼 가지러 왔으니까 문열어라.......
저는 급당황했습니다.....내일 찾으러 온다더니 지금?? 박스밀봉도 안시켰는데??
----------------------------------------------------
나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후다닥 키보드 박스에 넣고~~택배박스에 넣고 문열었음..)
택배: (짜증엄청난 얼굴로) 아니 지금 뭐하는거예요?? 반품한다고 해놓고 여태 포장도 안해놓고 사람기다리게나 하고 진짜..
나 : (아놔..내일 온다면서 지금 왜와서 신경질이지..??)
저기 그런데 집에 테이프가 없어서 박스밀봉을 못했는데요..테이프 있으세요?
택배 : 아니 미리 밀봉을 시켜놓던가 무슨 내가 테이프를 가지고 댕겨? 아 그냥 다른 택배로 반품시켜요 나참 진짜...
나 : (진심 어이가 없어서 짜증 100만배...) 다른 택배로 반품하라구요???
택배 : 아 다른택배 이용하라구요!! 뭐하는 거야 진짜.... (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감.....)
-------------------------------------------------------------
박스밀봉못해논거는 정말 제 잘못이지만.....그전에...다음날 찾으러 온다더니 갑자기 들이닥쳐서 저렇게 짜증내고 가버렸네요...
로젠택배.....검색해보니 아주 막장이더라구요....?? 여기저기 항의글 왕창...
저는 여태 택배를 많이 받아봤지만...우체국, 대한통운을 주로 이용하는데 우체국이나 대한통운은 정말 친절한데...
어제 첨으로 로젠택배 받아봤습니다............진심 개념밥 말아먹었네요......물론 친절하신분들도 많겠지만...
저희동네 (경기도 군포) 로젠택배는 개념이 아예없네요....
다시는 로젠택배 이용안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이놈들이 배가 쳐불렀는지원...
그래서 로젠택배로 반품하기로 한거 취소하고 오늘 제가 직접 여의도 제닉스에가서 기분좋게 새걸로 받아왔습니다...
집에오니 1시 30분정도 됐는데요..........
여기서 더 웃긴거.........분명히 반품취소를 했는데.........
그 로젠택배기사 1시 40분에 벨누르더니 화내면서...소리지르네요........
-------------------------------------
택배 : 반품할꺼 가지러왔으니 문열어요!!
나 : 반품 취소했는데요??
택배 : ............ (인터폰 저멀리에서 나참진짜....라고 들림....)
------------------------------------
내가 진심 다시는 로젠택배 이용안한다..................
물론 좋으신 택배원님들도 있겠지만 울동네...이 아저씨때문에 로젠택배 이용안할랍니다.....
그런데 로젠택배는 10 이면 8-9 은 저런식입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그렇더군요. 특별히 반품을 로젠택배로 하라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번 당해봤습니다. 영업소며 본사며 전화를 발발이 돌려서 개진상 떨어주고 나니까 고분 고분하게 변신해서 다시 오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마 로젠택배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택배는 우체국택배가 진리.(2)
그리고 sheris 님에 말씀에 백배 공감입니다.
그 택배 기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하찮은 일이라 생각해서 그럴겁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거죠...(그런 사람들은 일에 대한 행복감이 덜합니다...)
자신의 일이 소중하다면 늘 최선을 다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있는 학교로 오는 로젠 택배 기사 아저씨는...완전 친절하셔요..ㅎㅎ 나이도 아저씨라고 하기엔 많이 젊으신거 같은데...
물건 포장 덜 되 있는상태에서 오셔가지고는 저희가 물건 포장하는것도 막 도와 주시고...ㄷㄷ
윗분은..좀.... 그렇군요!!! ㅎㅎ
보통 반품할때에는 택배기사로부터 몇시에 가지러 갈거니까 기다려달라 라는 전화가 먼저 오지 않나요?
갑자기 약속도 하지 않은 시간에 들이닥치다니 그 택배기사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택배기사의 불친절 문제는 회사의 근본문제이겠지만 사람마다 또 다르더군요.
같은 회사라도 어떤 분은 친절하시고 어떤분은 불친절하고...
씨알도 안먹히겠지만, 택배 본사에 기사놈 이름이랑 상황 그대로 적어서 올리세요.
저런 썩은 마인드로 게다가 남의 물건을 배송하는 놈이 저런 마인드라면 답 안나옵니다.
내가 굳이 저 택배를 이용안한다고해도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야할일이 있을 경우 로젠으로 오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저희동네에도 글쓴분이랑 비슷한놈이 한놈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럽게 무거운 물건 오면 그놈한테만 시킵니다. 그런데 그 싸가지 없는 놈은 무겁다고 경비실에 맡긴다고 하더군요.
본사에 몇번 전화하고 영업소에 전화했습니다.
"내가 ㅅㅂ 들고 올라올꺼면 미쳤다고 택배로 받아보냐"하고 전화로 엄청 퍼부었습니다.
그 이후, 엄청 까인건지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공손히 주고 가는 기현상이 생겼습니다.
어떤 택배든 저런 분이 있기 마련이죠.
전 한진택배 이용하는데 정말 친절한 분 입니다.
토욜날 근무라도 할라치면 오전에 와서 퇴근 하실까봐
일부러 일찍 왔다고 하고...ㅠㅠ
암튼 엄청 친절하고 발송 외상도 해주고 제가 없어도 알아서
수거해가고 그렇습니다.^^
로젠택배가 유난히 말이 많은가봅니다.. 택배기사들을 무슨 기준으로 뽑는건지..
저는 아직 택배거래를 하면서 그렇게 불쾌했던 경험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는 대게 지역을 나누어 한두분께서 거의 모든 택배를 취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택배회사 전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해당지역에 계시는 분이 문제인 경우죠;;;;
저희 집에 오시는 로젠아저씨는 아주 늦게까지 가져다주셔서 제가 오히려 죄송하다고 막 그러거든요;;;; ㅡㅜ
암튼, 택배기사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좀 딴소리 같은 느낌은 들지만, 이번에 일본 지진 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어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살다보면.... "호구 취급을 당하는구나".....?!
사람들 친절하고 성실하기로 세계적으로 소문난 소위 '경제선진국'의 대피소에서, 쓰나미도 피해 살아남은 사람이 그냥 "얼어죽는" 일이 생기는구나.
불평하고 성질 부리는 사람들이, 특히 아래쪽으로 보다는 위쪽으로 불평하고 툴툴거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 사회를 건강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 불평 한 마디 안 하고 개선의 덕을 보는 사람들이 '무임승차자'가 되겠지요.
앞으로 밥줄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적절히' 성질부리고 진상 떠는 테크닉을 연마해야 겠습니다.
그 택배 기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하찮은 일이라 생각해서 그럴겁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거죠...(그런 사람들은 일에 대한 행복감이 덜합니다...)
그냥 참 안된 사람이구나 생각하세요...
어디 택배는 친절하다, 어디는 불친절하다 이러지만 지역 담당자마다 다 다른듯 합니다.
만약 택배회사가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면 고객만족도 조사를 해야 하는데요
그렇게 하려면 택배 가격이 올라가겠죠...
다행히도 저의 동내 택배기사 아저씨는 막되먹은 사람은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