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조 게시판은 반대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동호회 차원에서 가능한 많은 사항들을 배려를 해드리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프로와 아마 사이를 아슬하게 걸치는 경우는 운영진이 처리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동안의 회원 공구 게시판은 보강판이나 또규 세이버 부속과 같은 아주 특별한 제품들이 간헐적으로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운영진은 물론 회원 여러분이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몇몇 헌식적인 분들의 노력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부분 키보드 매니아의 성격이 잘 반영된 게시판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 외부 업체의 경우에도 키보드와 관계된 경우에는 보도자료나 리뷰, 기타의 방향에서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개조에 대한 노력,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알고 아래의 글처럼 약간의 수익을 보장한다면 좀더 다양한 성과물이 가능할 것이라도 인정합니다. 다만 이러한 활동이 동호회에서 일반 회원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자는 저로써는 의문입니다.

만약 아래에 관한 사항이 회원 공구로 들어왔다면 운영진 내부적으로 협의가 있었겠지만 아마 진행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을 것입니다. 말그대로 회원 공구는 기본적으로 이윤 창출을 고려하지 않는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경우 뿐만 아니라 여타 과거 비슷한 경우도 해당되는 상황이지만 만약 일정부분 상업적인 의도가 있고 계속적으로 관련 작업을 하길 원하신다면 좀더 솔직하게 이렇이렇게 활동을 하고 싶은데 운영진에게 동호회 차원에서의 부탁을 한다면 좀 더 다른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순수한 회원 차원의 아마츄어 리즘이던지 혹은 프로페셔널 적인 현실적인 접근이면 환영하겠지만 어중간한 형태로 계속적인 활동을 한다면 운영진이나 여러 회원들에게 그다지 긍적적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순순한 회원들간의 활동이라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고 또한 책임의 소재 부분에서도 미흡합니다.

이전 글에도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만 솔직히 이런 저런 활동을 하고 싶고 전문으로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개인이나 업체가 있으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려하겠습니다. 업체도 또한 키보드 회원이며 프로페셔널 하게 개조나 기타 작업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역시 키보드 매니아의 회원인 것입니다. 아쉽게도 동호회 활동이 4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제안을 해주신 분은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만약 약간이라도 영리를 고려하신 분이 계시면 그냥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말씀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 개조에 대한 수요는 적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한 분이라도 자신의 이름을 거시고 개조 작업을 하실 분이 계신다면 굳이 동호회에 개조 게시판을 만들지 않더라도 배너나 기타 방법으로도 동호회 차원에서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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