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혼자 자취하는 걸 너무 힘들어 해서 어머니도 좀 그러길 원하셔서

안 그래도 집에 있으면 자꾸 사람 만나게 되고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공부할겸

같이 자취방에서 생활하면서 밥, 반찬, 청소, 재활용품 및 쓰레기관리, 설거지, 빨래, 장보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탁소에 드라이 크리닝 맡기고 왔네요 ㅋ 갈수록 살림꾼이 되어가요;

여자애가 너무 더러워서 제발 좀 치우면서 살라고 잔소리를 부지런히 해대곤 했는데

잔소리를 막으려고 그러는지 월급날 지나고 무슨 야간수업 수당이 나오면 용돈을 준다고 그러는군요.

가난한 장수생인지라 아주 귀가 솔깃한데 얼마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요.

동생 월급 실수령액이 180~190만원 정도인데 어떻게 쓰는지 다음 월급날 돌아올 때 즈음이면

매번 보릿고개를 넘는다는.. 아오 21세기에 보릿고개..

아무튼,, 그냥 한 10만원 달라고 하면 젖절할까요?

생활비 다 동생이 부담하는데 너무 많이 달라고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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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머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