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처벌도 그렇지만 실제로 저도 참 많이 목격하게 되네요.

10여년 전 20억 사기당한 우리 어머니... 집안은 쫄딱 망해서 정말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운 사기꾼이었는데 (더군다나 어머니가 많이 보살펴준 사람입니다) 징역 2년 받더군요.

대략 1년에 10억씩 번 셈이죠.. ^^;;;

그리고 이번에는 저희 이모가 사기를 당하셨는데 3억 당하셨죠. 징역 1년 받더군요.

뭐... 징역을 이렇게 약하게 때려서야 왠만해서는 합의 안보게 되는데 법원에서 그런

부분도 참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사기 친 사람은 제가 직접 잠복 후 붙잡기까지 해서 (지명수배 떨어져도 왠만해서는

잡기가 힘들기에) 나름대로 애정(?)이 있었는데 꼴랑 1년 떨어지니 허탈하네요.

이 사람 역시 돈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식명의로 돈이 꽤 많이 있기에 형량만 좀 많이

때렸으면 자식들이 합의 해 올 예정이었는데 1년 떨어지는 바람에 왠만해서는 합의 하러

오지 않겠군요.  1년 고생하고 3억 버는 건데 요즘 세상에 괜찮은 장사죠..

저라도 1년 고생하고 3억 벌라면 갔다 올수도 있겠습니다..

쩝... 어쨌건 경제사범에 관한 법률을 강화시키도록 여론을 만들어 보거나 경제사범이

되어서 혜택을 받아보던가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