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기 들어오네요.
1월 19일날 부산 광안리에서 결혼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자주 들어오고 싶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들어와 보는군요.
눈팅할 시간도 없었다는...
4년 사귀던 여친과 드디어 결혼해요.
10월에 상견례하고 진짜 결혼이 되려나 마려나 생각했었는데, 어찌어찌 하게 되는군요.
서른 다섯의 솔로시절이 끝납니다.
일본에 얼마나 오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일단 결혼하면 그녀는 일 그만두고 제 계약기간인 내년 3월까지는 같이 일본에서 생활하기로 했어요.

제일 걱정은... 리얼 세이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이라니 오마이갓 입니다. ㅋㅋㅋ
경제권은 다 맡기기로 했는데, 그녀와의 월급협상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군요.
키매냐 선배님들의 말씀중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500만원쯤 비자금이 필요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참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키보드 팔고 마우스 팔아야 겠군요. (그리 많은 숫자도 아니지만...쩝)

어쨌건 지름신과는 잠시 이별할 것 같습니다.
그대신 키매냐에서 부지런히 눈팅이라도 해야지요. ㅋㅋㅋ

결혼 선배님들의 비자금 조성법을 가르쳐주세요. (지발.... 흑흑흑)

해피당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