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연구실에서 쓰던 펜타그래프 키보드가 저의 손가락의 멱살(!?)을 턱턱 잡는거 같아.. 기계식 키보드를 


구하고 싶었습니다. (펜타그래프가 구리다는게 아니라 제가 쓰던 그 키보드가....ㅡ.ㅡ;;; 구렸습니다.ㅋㅋ)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이것저것 설명하던 친구가 지쳤는지... 이곳을 알려 줬습니다. (좋은(!?) 친구...)


필코 AI 인디고 블루 청축 풀배열을 출시 되자마자 첫날에 질렀습니다만.. 저의 호기심은 주체할수가 없어..


계속 이곳을 들락날락 하게되었습니다.




점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 저를 발견하고.. .어느새 리얼이가 제 손에 들려 있고... 해피가 들려 있었습니다. 또 그러는 와중에


제가 어릴적 사용해 보았던 기계식 키보드가 명기라는 사실을 깨닫고.. 또 그놈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헤메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컷으텀!! 이라는 세계를 알게 되고... 키보드 제작에 필요한 공구를 한번에 구매한뒤....



기판과 소자들을 닥치는대로 구해서... 막 조립하기 시작합니다.ㅎㅎㅎ



처음엔 쑥스러워 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며 써 내려간 리뷰도 꾀나 되서....(아.... 요건 좀 부끄럽군요..ㅋㅋ 몇개 쓰지도


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포인트가... 출첵 하면 눈에 띕니다.ㅡ.ㅡ;;;;




처음엔 이렇게 키보드란 것에 빠지게 될거란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은... 그냥 일상이 되었군요..ㅎㅎㅎ


석사 4기인데.. 컴터에 논문 서치 사이트는 없을지언정... kbdmania와 otd는 항상 on되어 있습니다.ㅋㅋ




지금 저의 꿈!은... 직접 기판을 설계해서 뽑고.. 하우징도 모두 제가 설계해서 뽑아내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저의 키보드를


하나 만들어 보는겁니다.ㅎㅎ  캐드 한창 따라해 보다가... 갑자기 연구실 업무가 꼬이는 바람에.ㅠ.ㅠ 스탑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ㅎㅎ




하지만 천천히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할수 있겠죠!!ㅎㅎ  완성되어져 나오는 결과물은 물론 키보드 하나이지만..


그래도 왠지 한번 도전해서 이루어 보고 싶네요. 뿌듯하고 짜릿할꺼 같습니다.^^



좋은 사이트를 알게되어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bdmania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고... 어떤 방식으로든지 저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회원님들 모두 좋으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추억의 키보드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