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묻고 답하기에 써야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내용이 실질적인 질문보다는
잡담식의 혼자말 성향이 큰거 같아서 자게에 남겨봅니다.
한 2년전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용산에서 여러 키보드를 타건해 본 후
필코 마제1 텐키리스 갈축을 질러 기계식에 입문했는데
지금까지 지른 키보드가 필코 마제 1 (갈축), 포커 X (청축), FC200R 라이트 텐키레스 (알스프)로
중-저가형 3개인걸 보면 키매냐에서 라이트 초보 유저에 속하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의 라인업을 보면 무선이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기계식의 n key 동시입력 지원의 장점을 살리려면 무선이 불가능한건지...
기계식 키보드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무선 기술이 없어서 안나오는건지...
분명 저 말고도 소비자의 니즈는 있을거라 상상해보는데 무선 기계식 키보드는 보질 못해서
RF 2.4G 무선방식으로 무선 키보드가 하나 나와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페어링하고 배터리 소모 등 불편하니 패스)
개인적으로 "알루미늄 텐키리스 갈축 무선 RF 2.4G 방식" 기계식 키보드는
언제쯤 구경해 볼 수 있을지... 과연 이런 제품이 나오는건 불가능한건지...
혹시 이런건 공제로 불가능할까요? 바로 결제들어갑니다. ㅎㅎㅎ
사실 케이맥이나 포커 알미늄 하우징에 엄청 땡기긴 했는데
비싼 몸값에 비해 제가 원하는 무선 기능이 없어서 참고 참고 또 참으며 견디고 있는 중이거든요. ㅠ_ㅠ
마제 1 살때도 무각키캡 등 부자재 다 포함해서 20만원 쓴것도 아주 큰 결심을 했던터라
아직 키보드 사는데 20만원 이상 쓰는걸 직접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걸 보면
키매냐 초보 유저가 맞긴 맞는것 같습니다.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좀 나와서 선택권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저만 이런걸 원하는건 아니겠지요?
긴 잡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기계식 키보드 자체가 매니아적인 물품이라.. 생산 혹은 수입도 많이 하지 않는걸루 알구 있습니다..
무선이라면 뭔가 더힘들듯..
솔직히 저 같은 경우..
마우스는 몰라도.. 키보드가 무선이어야할 필요는 없다구 생각합니다.. ㅎㅎ
음...,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저도 솔직히 몇년 전까지만해도, 마우스가 무선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노트북이 아닌 데탑 마우스는 무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mp3나 pmp와 게임기와 전자사전과 인터넷 기능이 휴대전화에 통합될 필요가 굳이 있나 싶습니다만,
(특히 게임 기능은 psp나 닌텐도 같은 전문 기기에 비해 딸리고, 액정화면은 pmp나 타블렛에 비해 딸리고, mp3보다 크며, 전자사전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데 말이지요. + 한국 인터넷 특성상 과반의 기능이 마비되는건 덤이구요)
근데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은 필요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쓰다보니까
원숭이와 꽃신처럼 익숙해져서 쓰게되는것 같더군요. ㅋ
이건 그냥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요?
저희 외삼촌께서는 책상 지저분해진다는 이유만으로 세이버+키패드가 아니라 풀배열+ 무선마우스를 쓰시더군요. 그런식으로요
그리고 솔직히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도 출시당시에는 상당히 매니악한 물건이었지 말입니다.
이런걸 보면, 실제 상품의 유용성이나 가치보다는 광고나 마케팅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키보드도 무선이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
그게... 책상에서 뭘 할 때 키보드 치워놓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무선/유선은 차이가 크고
책상을 극도로 깔끔하게 하는데도 무선이 좋기는 해요.
그리고 수신거리 문제 때문에 제가 구상하는 무선 기계식은 알루미늄 + 아크릴의 형태입니다.
컨트롤러는 로지텍의 2.4Ghz 시스템을 그대로 뽑아다 사용하고요...
저 외에도 기획하시는 분들 더 있을겁니다.
저도 기계식(리딩엣지 3014 등...)만 주욱 쓰다가(90년대 중반에는 쓸만한 무선 키보드가 없었지요...) 그 후 몇년간 어쩔 수 없이 멤브를 썼던 이유는 "무선"때문이었습니다. 쩝... 그런데 키감은 포기를 못하겠더군요... 결국 기계식으로 다시 돌아오고
무선은 커스텀해서 쓰기로.... ^^;
그냥 무선보다 블투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블투 키보드의 렉증상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무선 키보드가 써보면 상당히 편한데, 이게 작업 환경에 따라서 잠시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또 환장 하는 거죠...
전에 이곳에서 어떤분이 기계식에 블루투스 모듈이었나 2.4Gh모듈이었나를 설치하셔서
기계식을 무선으로 개조하신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만들다가 도중에 엎어지신건지 완성하셨는데 양산은 하지않으시는건지 어쨋든 소식이 중간에 뚝 끊겼어요 ^^;;
그 글을 보니까 왠만한 지식가지고 덤볐다간 키보드하나 저세상보내는건 일도 아닌것 같더라는거;;
저도 요즘 커스텀 키보드 만드는거에 대해서 좀 관심이 생기는데 무선화는 커스텀질의 끝부분에 있는거 같더라구요 ㅎ
대륙에는 무선 기계식 키보드가 있습니다.
물론 알루미늄 하우징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