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통 커스텀 하면 하우징쪽이나 기존 스위치의 스프링 교체가 대부분인데
커스텀이라고 해도 기존 스위치를 쓰는거니까 키감이라는건 기존 스위치안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아예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방식의 커스텀 스위치를 만드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자석의 같은극이 밀어내는 성질을 이용한 스프링리스 스위치 아이디어인데...
뭔가 새로운 느낌의 키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ㅎ
키가 눌러지면서 하판을 때리는 느낌이 제로인 키보드라...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ㅎ
접점은 기판에 와이어링만 해도 되니까 키보드 한개 작살내고 모듈도 그대로 쓰면 되니 문제없고
스위치들을 지지해줄 맞춤 하우징을 1개 찍어내는데 돈과 노력 -ㅅ-;;
정확하게 자석의 직경과 일치하는 정밀한 실린더를 최소 90개 이상 만들어야 한다는것;
또 욜라 비싼 네오디움 자석을 270개 구입해야한다는것;;
실패하던 성공하던 일단 견적이 레알포스x2 이상급으로 나오게되겠군여;
그래도 일단 만들면 레전드 커스텀이 될 것 같기도 한데;;;
키보드는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대략 가산탕진급에 맨붕이니까
일단 소소하게 키패드를 ㅋㅋㅋ;
어때 보이세요 키감이 과연 어떨까요?
개선판 ㅋㅋ 기존키캡사용가능하고 자석하나 줄어들고 실린더 만들기 쉽게 실린더 디자인도 바꾸공ㅎㅎ
정말 현실화가 가능할지도...
MSX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 ARON - 구형 오리지널 알프스
FC200R LITE - 알프스유사축 / POKER X PBT EDITION - 청축
RACE75% - 갈축 / X10 - 펜타그라프 / ML4100 - PBT ML스위치
ML4100 - ABS ML스위치(무각) / ML4100 - wireless ML스위치
FC700R - 청축 / TG3 흰불 / POKER X 적축
HappyHacking PRO1 먹각
HHKB - HASU controller
Pok3r 적축
Vortex CORE
오우~ 이런 아이디어라니 신선합니다.
하판...(아님 아래쪽 자석이 될려나요?) 를 안때리면 딱 딱 하는 소리는 나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뭔가 좀 심심한 키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마치 멤브레인 러버를 짖누르는 듯한 느낌과 유사하지 않을까...
정전용량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뭔가 참신합니다~ ㅎㅎㅎ
자기부상 스위치로군요. ^^
자석의 특성을 고려해봤을 때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1. 초기 반발력이 많이 부족함
2. 충분한 키스트로크 확보가 어려움
입니다.
켄싱턴 트랙볼에 들어가는 돌아가는 휠에 자석으로 걸리는 느낌을 줬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기존 슬라이더에 자석을 삽입하여 마찰이 없는 텍타일 피드백을 주는 방식은 어떨까요? 물론 가격문제로 양산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겠죠? ^^ 키감이 재미있어질 것 같기는 합니다.
헉 저도 며칠전에 비슷한 생각에 자게에 글을 썼었는데~ Limmy 님 말씀처럼 햅틱기술로 텍타일 촉감을 조절하는 방법말이예요!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반갑습니다^^
제가 예전에 해봤습니다. MX에도 해보고 ML에도 해봤지요.
일단 딱맞는 네오디움을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몇번 구매실패를 겪고난뒤 힘들게 구해서 슬라이더를 잘라내어서 구멍에 맞춰서 넣었었는데
ML은 슬라이더 직경이 작다보니 슬라이더를 들어올리는 힘조차도 불가능하고 (아예 안올라옵니다.)
MX는 그나마 구경이 크지만 역시 자체적으로 슬라이더를 올릴수는 없어서 스프링을 자르고
슬라이더의 긴 부분도 잘라서 넣어서 작동은 가능했었는데 역시 네오디움의 힘이 너무 약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하우징에 서로 같은 극끼리 밀어내도록 해서 넣어야하는데 자꾸 다른극끼리 붙어버려서
정말 욕이 난무했습니다.
MX 살짝 작동이 가능했던 녀석을 눌러보면 느낌이 굉장히 묘한데 저는 마음에 들었지만 네오디움 자체만으로는
들어올려지지않아 결국엔 지지쳤습니다.
하우징 자체 구조를 변경한뒤 접점부위를 개선한다면 전 정말 다시 써보고픈 묘한 키감입니다.
눌렀다가 '실린더'인가요? 그 받쳐주는 테두리의 마찰력을 못이기고 안올라오면 gg;;;
엄청난 윤활질이 필요할지도;;?
일단 네오디뮴 자석이 실린더 안에서 원활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윤활이 충분히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형 말고 사각형 네오디뮴을 쓰면 자석이 돌아서 붙어버리는 일 없이 스위치가 나올 것 같네요. 다만 문제는.. 접점이 반복된 타건에도 자석과 접촉하는 부분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군요.
전자석 방식은 전력이 꽤나 먹힐 것 같네요. USB나 PS/2로는 풀사이즈 키보드를 돌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키매에서 이런 이야기 있었습니다.
만들려는 업체도 있었고 출시한다고 했었는데 몇년간 이야기 없는걸 보니 실패한 것 같아요.
쬐끄만 네오디뮴 자석을 사서.. 비슷한 짓을 해봤습니다.
키보드에 쓸 목적은 아니었고.. 순수하게 장난 삼아.. ㅡㅡ;
결론은.. 제아무리 네오디뮴이라도 크기가 작아지면 반발력도 같이 약해집니다.
실제 손톱만한 크기가 되면 이미 자중도 못 이기고 뜨지 못하더군요..
자기부상 스위치인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