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스타택옹입니다.

 

어제 아침에 18년 지기 친구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ㅡㅡ;;

 

술도 잘 안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는 친구 였는데..갑자기 심장마비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심장에 질환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집안내력도 아니고...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제도 장례식장가서 아버님을 뵈었습니다.

 

아버님한마디에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 아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너희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정말 아버님 맘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갑니다.

 

결혼한지 2년이고 아들 태어난지 이제 100일이 조금 넘었는데

 

남은사람은 어떻하라고 먼저 떠난건지....어제 재수씨를 봤는데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르겠더라구요.....

 

세상이 참 야속합니다. 이제 한창일 나이일때 데려가는게....

 

오늘도 가서 친구가 떠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사정이 생겨 장지에 못가는게 참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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