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장터링 해보면 1분만에 바로 나가야 될 키보드들이 판매가 안되어 가격이 다운되서 올라오거나,
그 마저도 판매가 안되는 일이 보이는군요.
단무지같은 경우에는 아주 그냥 순삭으로 나갈거 같은데, 판매가 안되고...
상태 좋은 FC660M 도 안팔리고...
제가 생각 했을 때 이 모든 원흉은 곧 출시되는 FC750R 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FC750R 구매하려고 다들 쌈짓돈을 꽁꽁 묶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당연히 저도 꽁꽁 묶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일단, 중고나라 기성품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에 미루어 볼때,
1. 대부분의 기계식 신규 사용자는 기성품에서 만족한다.
2. 커스텀 = 비싸다 라는 인식 팽배
3. 윗분들이 말한대로 공급 초과
4. 맘에 든다고 묵혀두고 짱박아 두거나 정착하고 사용중이신 커스텀 사용자 분들 다수.
위 원인들의 복합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장터는 새벽에 스팟이 터지기도하고 주말에는 원자폭탄급의 물품이 투하되곤 하였는데,
2년전정도에 비해 ........
기성품도 과부하고 커스텀도 마찬가지다 보니 기성품의 기존의 감가상각이 더 많이 필요해졌고,
(희귀한 체리빈티지모델 등 제외)커스텀 역시 공제가 많아지다보니 수업료를 많이 지불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장터 구조는 커스텀키보드는 시간이 흘러도 감가상각이 되지않는 가치평가의 역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정상적인
흐름이 된거죠. (물론 커스텀키보드 역시 희귀한 특정 모델 제외)
나중을 생각해보면 더욱 더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앞으로 행해지는 모든 공제들은 이를 필히 염두해두고 공제를 하지 않으면
큰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거니 기존의 유저든 신입유저든 모두 좋은 상황이라고 보입니다.물론 기존의 물품을 팔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
어느 장터든 그러겠지만, 커뮤니티 안에서 사람의 수요나 공급은 학습되어지고 비슷한 동질성을 띄게 됩니다.그래서 커뮤니티 인거죠.
그래서 서로 가지고 싶어하는것은 다 비슷한데 그 물품의 공급은 없고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이러는 상황입니다.
그런 학습된 수요가 새로나오는 공제에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인지라.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흘러가게될지 무척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대도 됩니다.
이렇게 된지는 좀 된것같습니다.
작년 11월경부터 분위기가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