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끔직한 일을 당하고 아직까지 기분이 쓸쓸하네요..
그동안 잘키우던 고슴도치 한쌍이 있었는데 숫놈이 끔직한 변을 당해서..ㅠ
기계를 돌리던중 갑자기 집진기에서 퍼덕퍼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아 언능기계 정지 시키고 집진기 두껑을 열어 보았는데
고슴도치 한마리가 갈기갈기 찟겨서 피 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순간 당황스럽고 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더군요.
들어갈수 없을텐데 어찌 들어가있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ㅠ
자꾸 그장면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제가 죽게만든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남아있는 암놈도 알고있는듯 평소와 행동이 많이 틀려지고
암놈을 보구있으면 자꾸생각이 나서 분양을 할려구 합니다.
다시는 애완동물 키우지 못할것 같네요..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