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에 대청소를 주관하신 마신님께 침대밑과 구석구석 짱박아두었던 마우스들을 걸렸습니다..
열몇개되는 마우스들을 보고 던진 첫마디가..
"용돈이 남아도나봐?"
흠칫..-_-;
그리하여...나머지는 다 마신님 사무실 식구들에게 다 방출되어버리고...
남은건 518,G9,데스에더만 남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아침...
아침에 뜻하지 않게 돈나무에 열매가 열렸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돈을 빌려준걸 까맣게
그동안 맘바를 살려고 용돈을 쪼개서 모아왔던
비상금이랑 합쳐서 Razer Mamba를 질렀더랬죠...
마신님 몰래 받아야해서 아이비싸라샵에서 당일배송으로 샀습니다...
4시쯤 사무실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상자를 풀어보았습니다... 오오 +_+ 뽀쓰가 대박입니다...
감격의 눈물과 함께 개봉을 해서... 마우스를 쥐어보았습니다..
외관은 데스애더랑 많이 닮았지만 데스애더보다 좀 날씬하고 양 사이드에 고무그립으로 되있어서 마우스가 손에 착 감깁니다.
응(?) 그런대 뭔가 이상합니다..
잘보니... DPI 조절하는 버튼들의 유격이 있습니다...
또한.. 중간에 공중부양하고 있는 휠버튼도 유격이 있어서 마우스 움직일때마다
플라스틱 마우스 하우징에 부딛히면서 덜컹덜컹 소리가 -_-;
USB 충전단자도 스크래치가 꼭 중고품을 끼워판것처럼 심합니다..
이건 뭐... 휠에 유격이 있어서 하우징에 부딛히면서 나는 소리는..
마트에 파는 3천원짜리 노트북용 미니 마우스이후로 처음입니다 허허;;
급한마음에 검색을 해보니... 뽑기운이 없었나봅니다..
레이저코리아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택배비 자기네가 왕복부담하고
새걸로 교환해준다고 합니다..
이번에 교품 받은것마저 마감이 이상하면 어쩌죠..
그냥 그쪽에서 보내기전에 개봉해서 상태확인해달라고 해야할까요..
마지막 남은 제 자식들입니다...ㅠㅠ
으음?
교품을 위해 다시 포장하기 전까지 약 1시간정도의 사용감에 있어서는 대 만족입니다.. ㅎㅎ
데스에더와 외관은 비슷하나 양 사이드 손가락 파지부분에 고무그립 특히 오른쪽 새끼손가락 파지부분이 안으로 파여서 데스에더에 비해 손에 착 달라붙고 무선모드에서도 공유기나 와이브로 스틱에 간섭받지 않고 유선마우스처럼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더군요 ㅎㅎ
교품을 받고 나면 다시 한판 개봉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겠네요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겠습니다 ㅎㅎ
맘바.. 기존에 사용했던 쿠퍼헤드는 꽤나 마음에 들지만 그 동안에 M$나 로지텍으로 눈길이 가게 됩니다. ㅎㅎ
레이저 제품 중 키보드만 사용을 해서 마우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제손이 F1-F10,F11까지 오는대요..
제 손에는 꼭 맞습니다..
데스애더같은 경우엔 양 사이드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마우스를 들때 좀 어색했던 반면에..
이번 맘바에선 양사이드 밑쪽이 파이면서 고무그립을 붙여놔서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 이랄까요?^^;
왼쪽 사이드버튼2개에도 고무그립을 붙였구요..
뭐랄까 외형은 데스애더랑 비슷하지만 그립감은 미묘하게 틀립니다..
안정성 부분은 교품 받은후에 더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데스애더보다 안정성도 좋아진거 같구요...
제가 맘바 한번 AS받고 느낀건데..;;
보낸넘의 일련번호랑 받은넘의 일련번호가 달랐습니다.
케이블도 다른놈으로 들었었고
무엇보다 배터리 가 새것으로 들어서 의아해 했었는데....
제껀 포인팅 인식이 안되서 AS보냈었구요...
받은넘은 새거같은데.. 사용흔적이 있는녀석.....
AS과정에서 약간의 기스가 있었을수도 있지만...
일련번호가 다르길래...;;
그래도 새로 받은녀석은 아무이상도 없고 휠이 약간 좌우로 유격이 있는거같지만 신경쓰이진 않네요.. 나머진 멀쩡합니다..;ㅁ;
레이저 시중가에 나온 마우스중 최고가를 팔면서 마감이 영 부실하네요 ㅋㅋ
그래도 그립감이나 마우스의 안정적인 포인팅은 한시간에 테스팅 해본결과 데스애더보다 훌륭하던대요? ㅎㅎ
일련번호가 다른것은 물어보니깐 수리가 아니라 로지텍이나 ms사처럼 새걸로 교환해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사용시기가 얼마 되지 않아서 새걸로 보내주면서 일련번호작업안하고 보내준거 같습니다 ^^
휠 좌우 유격은 AS 상담원한테 물어보니 원래 유격이 없다고 하던대... 흠.. 새로 받으면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마소나 로지텍이 사랑받는이유가 따로있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