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에 가서 마제스터치 컨버터블 2 갈축을 구입하여서 다시 기계식 키보드의 세계로 입문하였습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은 2003년경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자료도 많이 없었고, 키보드 축이 뭔지, 키캡이 호환되서 바꿀수 있는지 몰랐었죠.


시대의 변화를 다시 느끼면서.. 새로 구입한 마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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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 usb를 같이 사용할수 있어서 다양한 기기를 활용할때 좋은것 같습니다. 전환도 굉장히 빠른편이고요.


개인적으로 묵직하면서도 구분감 있는 키감을 원했었는데, 진열되어 있는 체리 스위치에서는 그런걸 느껴볼수가 없었어요.

한번 키압이 강하다는 백축이나 녹축같은거를 타건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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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년전에 사용하던 ibm 5576  입니다. 기억으로는 알프스 백축이 들어갔었던거 같고요. 괴랄한 배열에 쓰기 힘들었지만..

근래에 가지고 있었다면 참 쓸모가 많았을텐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쫀득한 키감이 있는 키보드를 찾고있습니다만.. 역시 알프스 스위치를 구해야하는건지...

후타바 스위치를 쓴 세진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긴 했었는데 이게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금방 고장나 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