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씨에! 용산으로 드라이브라니...


일단 가장 궁금했던것은


한성의 무접점 제품이었습니다.


동행의 타박에도 불구하고 한참을 타건하면서 느낀점은... (약 20분간)


해당 제품이 디스플레이용이라고하더라도...


제게는 맞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뭐랄까... 좋습니다! 소리도 작고! 글로만 들어봤던 도각도각


무점점방식 특유의 소리도 좋았고...


근데... 저는 그냥 고무 누르는 기분이더라구요 ㅠ.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 좀 더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도 만져 보았습니다만


아... 굉장히 실망을 하고 왔습니다.


원래 성격상 무작정 지르는편인데


한성제품에 몇번 혼이 난 경험이 있어서 구매를 보류해서 다행이네요


아무래도 토프레 무접점을 한번 더 만져봐야할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국내 유통 기계식 거의 대부분을 타건하여 보았습니다만


이것들이 같은 축이더라도 제조사나 심지어 제품의 상태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더군요


가장 맘에 드는건  청축에서는 덱/레이저 순이었고 (나머지는 뭔가 좀...)


갈축의 경우는 체리 오리지널이 가장 좋게 느껴지더군요


적축은 저와는 전혀 맞지 않았고


흑축의 경우도 보유한 체리 11900보다 좋은 키감의 녀석은 보이질 않더군요


뭐랄까 굉장히 미묘합니다만


제품의 디자인이나 마감 키감등이 모두 달라서 굉장히 놀랬습니다.


여하간, 나중에는 이것도 한번 글로 남겨야겠네요


자 이제 놀러갑시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