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개인적으로, 체리 리니어(적축, 흑축)의 참맛 중에 하나가 바로 사각거리는 느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각거리는 느낌이 있어야 기계식을 쓰는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머 그렇네여.
저는 중국산 무접점의 사각거리는 느낌도 좋더라구여.
하지만, 특히 커스텀 유저들 중에서는 서걱임 잡으려고, 스위치 분해해서 슬라이더 윤활까지 하는 등,
사각거리는 느낌을 극혐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사각거리는 느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투표 좀 해주세요.
1. 좋다
2. 그냥 그렇다
3. 싫다
그리고 XEXEX님도 말씀하셨지만 서걱? 도각? 거리는 느낌은 오히려 리얼포스가 가장 강한 것 같네요.
그 느낌이 아닌가?
저는 서걱거림과
스프링의 통통 튀는 느낌과
걸리는 맛
이모든것이 mechanical 의 범주안에 있다고 보기때문에
(심지어는 유선 방식까지)
굉장히 좋아합니다 ㅎㅎ
이미 무선 펜타제품군은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수준까지왔음에도
기계식이 좋은 이유는
기계식이니까요!
기잉~ 철컥~ 띠잉~ 통~
+ 번잡스러움 ㅎㅎㅎㅎ
전 이런게 좋습니다
우선 사각 / 서걱 / 도각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솔직힌 전
사각이라는 소리 및 느낌이 뭔지 감이 잘 안옵니다. (서걱임을 사각임이라고 표현을 하시는 것 같긴하지만요)
서걱이라는 것은 기계식에서 많이들 말씀하시는 서걱임이라고 한다면 그 느낌은 잘 알 것 같고요.
도각이라는 것은 무접점에서 러버돔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구분감이라고 한다면 잘 알 것 같고요.
위의 제가 언급한 저만의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저의 경우는 리얼포스를 쓴 동안에 그런 서걱임의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었습니다.
도각임이라는 것은 당연히 잘 느꼈고요.
기계식의 경우 서걱임은 잘 알겠지만 사각임은 잘 모르겠습니다. (두 개가 같다면 어떤 표현도 상관이 없겠죠)
적축 / 카일적축 / 신갈축 / 신흑축 / 구흑축 / 구청축 / 넌클릭 신백축 을 사용해 봤고,
현재 구흑축 / 넌클릭 신백축을 돌려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전 신흑축에서 서걱임이 아주 별로라 구흑축을 사용하고 있고 윤활을 안했음에도 서걱임이 거의 없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넌클릭 신백축은 당연히 서걱임이 존재하는데 서걱임이 줄면 엄청난 키감을 줄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경우는 서걱임은 없으면 좋다고 느껴지네요.
물론 그렇다고 그 서걱임을 엄청 기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꼭 하나의 번호를 선택하라면
3번 선택하겠습니다.
이게 서걱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갈축을 사용했을 때 서걱임이 느껴져서 좀 당황을 했었습니다. 타건영상으로만 소리를 접해왔었기때문에 생각보다 서걱인다는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한.. 2~3개월쯤 쓰다보니까 어느순간 그게 많이 사라졌더라구요. 기계식키보드 쓰면서 키스킨 씌우고 타이핑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 뭐 마시면서 타이핑하거나 손이 깨끗하지 않다던가 할땐 그냥 키스킨 씌워놓고 타이핑할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느낌은 서걱이는 느낌과 소리가 거의 나지않고 도도도독 하면서 약간 뭉개지는 소리가 나는데 그것도 참 좋더라구요. 뭔가 사각거리면서 서걱서걱하는 그런 느낌은 자연스럽게 자꾸 사용하다보면 어느정도 사라지는 것 같아요. 결론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는 것... 그런데 제가 알고있는 서걱임이 바로 저 서걱임이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ㅎㅎ
리니어 스위치의 진정한 맛은 서걱임 없는 깔끔한 키감에서 나옵니다
서걱임이 좋다고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이 서걱임 없는 축을 접하고 대부분 생각을 고쳐먹지요.
최상급 구흑을 많이 만져본 것은 아니기에 경험 부족일수도 있지만 저는 서걱임을 좋아합니다.
깔끔한 구흑보다는 좀 더 투박하지만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배가 시켜주는 느낌이랄까요?
특히 낮은 키압의 리니어라면 전 차라리 구흑보다 순정 적축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순전 개인취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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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쓰는 빨간불 키보드에서 사각거리는 느낌은 못느끼겠네요. 오히려 리얼포스가.. 어찌됐건 그 느낌을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