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성품 중에서는 고가에 해당되는 브랜드인 필코는, 그것보다 저렴한 엠스톤이나 쿨마와 같은 코스타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마제 텐키레스와 그루브87의 배열은 완전 똑같고, 하우징의 형태도 거의 비슷하죠.
그런데, 마제는 고정형 케이블만 고집하고 있으며, FN키 기능도 없으면서 가격은 더 비싼데도 불구하고, 엠스톤이나 쿨마보다
인기가 월등히 높은 이유가 멀까여?
1. "필코"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때문?
2. 마제가 그루브나 쿨마에 비해서 보강판이나 순정 키캡 등의 재질이 좀 더 좋기 때문?
3. 코스타에서 상태 좋은 상급 스위치들을 주로 필코 제작용으로 쓰고, 그렇지 않은 것들을 주로 엠스톤이나 쿨마 제작용으로
쓸 가능성 및 그에 따른 키감 차이 때문?
필코를 구입할 당시 엠스톤과 쿨러마스터 기계식키보드가 없었을 당시여서 지금과 다르지만...
아무튼 당시 필코를 구입했던 이유가 마제스터치라는 문구 때문이기도 했죠. 당시 마에스트로를 연상시키더군요.
제품 퀄리티도 들어간 돈만큼 나옵니다. 금형 제작, 사출 방법, 조립 등등.. QC도 마찬가지구요.
비싼 제품은 대체로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코가 예전부터 마감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있던만큼 마감하나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물론 지금도 제 생각에는 마제랑 비슷했으면 비슷했지 더 한 마감은 못봤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뭔가 장인정신?프라이드? 같은게 높아서 그런지 죽어도 가격을 떨군다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ㅡ,,ㅡ;
근데 가격에 비해 키캡이 조금 부실해요 ㅠ.ㅠ 좀만 지나면 번들번들...
필코라는 브랜드 값이랑 조금 더 따지자면 QC가 달라서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