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 실리콘 오링이랑 작업이랑 흡음제 작업 한번
2. 문자열 2개 오링 빼먹어서 한번
3. PCB판 나사를 잘못 조였는지 소리가 다른 느낌 한번
4. 멍청하게 키캡에서 나는 짤깍임을 슬라이더를 잘 못낀줄 알고 한번
5. 실리콘 오링 작업을 후회해서 오링제거하고 한번
6. 순정상태로 돌아왔는데 스프링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 러버돔 및 스프링 재정렬 한번
7. 또 스프링 이상하게 한두군데에서 스프링 재정렬 한번
8. 분석을 잘못해서 슬라이더 위치 바꾸고 한번
9. 이제는 완벽하게 짤깍임과 스프링 소리를 안나게 해야겠다. 한번 그런데 실패
10. 실패를 마지막으로 이제는 완벽하게 할 수 있다. 한번
결국엔 90%정도 성공...... 하지만 PCB판 나사가 내구성이 70프로 정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한게 마모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모된 것 때문에 제대로 조이지도 못하고 오른쪽 손만 욱신욱신 하네요
지금 육각 볼트 (2mm * 8mm) 주문한 상태이고 이걸로 PCB판 나사를 대체할 생각입니다.
제가 10번동안 분해를 하면서 느낀점이 순정으로 냅둘껄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한 오기로 인해 2일동안 피곤함과 미숙함에 좌절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진짜!! 마지막 분해를 통한 크톡 205로 스테빌 윤활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이 끝난 이후로는 당분간 안할생각입니다......
분해하고 작업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자그마한 실수로 인해 키보드가 상처를 입는다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ps. 키캡 짤깍 거리는게 참 거슬리네요 이것때문에 약 4번을 분해 해서 조정하느라 헛짓을 했는데 제 미숙한 점도 있겠지요......
제가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느낀점이 슬라이더 마찰이 유난히 큰 키가 있습니다. 그건 슬라이더 위치를 바꿔줘서
보완된 것도 있습니다. 조립할때 절대로 슬라이더 위치 한쪽 위치로만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Zowie Gear Celeritas Mechnical Keyboard
nKEYBOARD MECHANIC STARTER
Xenics TESORO M7 LED SE Mechanical Gaming Keyboard
Realforce 87U All-45g "EK Edition" (Black/Dark Gray)
GTune CHL5 RGB 55G
Leopold FC 660m
Leopold FC 660c
근본적으로 기존의 러버돔이나, 스프링을 대체 할수 있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 혹은 발견, 또는 설계의 변화 없이, 키보드 내부에, 그리고 스위치 안에, 뭔가.....우리 주위에서 구할수 있는 무엇인가를 적당히 제단해 집어 넣어서, 성능을 향상 시킨다는건 글쎄요 ...좀 :( 하여튼 좀 그래요 ㅎㅎ.
순정이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만, 그렇다고,제품 부속 간의 마찰을 줄이고자 하는 윤활을 "이것은 튜닝이야" 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부분일 겁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소음등의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가지고 계시다면 차라리, 개미의 시선(개미는 눈이 없죠? 아무튼 ㅎ) 으로 윤활을 하시는게 좀 더 정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그럼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ㅋㅋㅋ 예전에 저도 660c 분해로 헬게이트에 들어섰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시트가 조각조각이라 조립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던..
몸에서 사리가 나올것 같더라는..
수고하셨어요^^
저도 처음 해피를 접했을때 07년도 해피 중고로 사서 덴탈밴드 끼워보겠다고 한번 분해한게 지옥의 시작이였습니다.
글쓰신분의 심정 엄청나게 이해합니다... 학교다니면서 계속 신경쓰여서 수업듣고 시간날때마다 분해조립을 반복했습니다.
어느정도 만족한 상태까지 도달해서 사용하다가 중고로 내놓긴했어도 그 노력이 아까워서 팔때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ㅋㅋ
type-s 를 들이고나서부터는 개조해볼까 라는 생각이 나긴해도 분해가 망설여지더라구요. ㅋㅋ
대단하시네요!
저도 660c 배열이 맘에 들어, 키압만 낮춰보자라는 생각에 러버돔을 자르고싶다는 생각을 하루에 한번씩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 쉽게 시도를 못해보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