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줄서기가 힘들어서 장터링 포기하고 그 돈으로 겸사 겸사 책상 만들어봤습니다.
상판과 다리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는 좀 생소한 멀바우라는 집성목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계단제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근처 목재소에서 멀바우와 각재2장 주문하고 재단하고 .... 제가 한건 드라이버질과 바니쉬칠...그리고 약간의 스테인
가로2000에 세로 580 높이는 상판까지 718 입니다
가로 길이가 길어서 중간에 휨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공방사장님 인테리어 사장님 목재소 사장님 모두 견딘다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멀 리 마우스가 보이네요.^^
서랍은 또 지나다니다 주운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왼쪽만 만들었습니다. 오른쪽은 사진 찍으라구 붙여 놓았습니다..^^;)
반달 손잡이와 레일은 옥이네에서 구입했고요
비좁은 방이라 정리가 안됩니다.ㅜ.ㅜ
허접한 제 pc 시스템 입니다.(이 사진이 멀바우책상과 거의 동일한 색상으로 나왔네요..^^
키보드매니아에 입성하게 만든 주옥션과 주워온 나무로 만든 팜레스트입니다.
만들고 몇시간도 안되서 책상이 또 지져분해져버리네요...ㅜ,.ㅜ
퀄리티는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지만 diy의 진정한 매력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을 만들었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터링에 지치신분들께 살며시 추천해봅니다.
맨날 밥만 먹고는 못살잖아요.
가끔 간식도~~~~~^^
diy의 또다른 장점은 필요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내 용도에 맞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참으로 부러운 책상입니다. 저도 길쭉하니 넓게 쓰고 싶은데 공간이 여유롭지 몬하네요...ㅜㅜ
헉 은형아빠님!
저와 같은 구닥다리~ 빈티지 오디오 인켈 스테레오 리시버 RD930을 쓰시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 듣고 있는데, 제껀 하도 오래되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임다.
제 인켈은 NHT에 물려서 쓰고 있지요..
즐 음 및 컴하세요
뭔가 고전스러운 분위기가 단아하면서도 좋은데요. 오디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혹시 저것이 진공관인가?
아무튼 까메오로 출연한 파란색 선풍기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듯 하지만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