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가 힘들어서 장터링 포기하고 그 돈으로 겸사 겸사 책상 만들어봤습니다.

상판과 다리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는  좀 생소한 멀바우라는 집성목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계단제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근처 목재소에서 멀바우와 각재2장 주문하고 재단하고 .... 제가 한건 드라이버질과 바니쉬칠...그리고 약간의 스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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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2000에 세로 580 높이는 상판까지 718 입니다

가로 길이가 길어서 중간에 휨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공방사장님 인테리어 사장님 목재소 사장님 모두 견딘다라고 말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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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 리 마우스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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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은 또 지나다니다 주운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왼쪽만 만들었습니다. 오른쪽은 사진 찍으라구 붙여 놓았습니다..^^;)

반달 손잡이와 레일은 옥이네에서 구입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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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방이라 정리가 안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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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제 pc 시스템 입니다.(이 사진이 멀바우책상과 거의 동일한 색상으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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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매니아에 입성하게 만든 주옥션과 주워온 나무로 만든 팜레스트입니다.

만들고 몇시간도 안되서 책상이 또 지져분해져버리네요...ㅜ,.ㅜ

 

 

퀄리티는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지만 diy의 진정한 매력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을 만들었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터링에 지치신분들께 살며시 추천해봅니다.

맨날 밥만 먹고는 못살잖아요.

 

가끔 간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