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이벤트 당첨된 마제 텐키리스 키보드를 받았습니다.
갈축이고 한글 각인입니다.
일단.. 첫인상을 말씀드리면..
갈축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스위치의 품질을 생산연도로 구분짓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고요.
갈축 품질이 과거에 들쑥날쑥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위치가 부드러운지 알아보려면 높은 키캡(숫자행 혹은 펑션행)을 비스듬히 눌러보면 알기 쉬운데
원래 사용하던 체리 포스키보드의 갈축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시간이 되면 스위치를 하나 디솔더해서 한번 봐야겠네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유선에 비해서 약간의 딜레이는 느껴지네요.
가끔씩 이중, 삼중으로 입력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스위치를 오래 눌렀다가 때면 어리버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무실 환경에 워낙 무선신호가 많이 잡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잘 되다가 어리버리하다가 하고 그렇네요.
블루투스 리시버는 Thinkpad 노트북에 달려있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칩셋은 브로드컴, 버전은 4.0으로 알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져있고 잡소리나 통울림등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페이스바가 너무 가벼운 것 같아서 적응이 살짝 안되기는 하네요.
일단 첫인상은 이정도 하기로 하고..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리뷴줄 알고 깜짝 놀랬네요 ㅎㅎ
배송이 정말 빠르군요 !
꼭 좌우의 쌍 로지가 키보드를 호위 하는것 같습니다.
전자 손목 시계도 멋집니다.
특히나 슈트 차림에 전자 손목시계를 찬 사람은 같은 남자가 봤을때도 특별한 느낌을 주죠.( '나만 그렇게 생각 하나' ?? )
무튼, 청축을 받으시기를 은근히 바랬는데,...기분 참 좋으시겠습니다 !!.
아흥 배아퍼 ~~ ㅜㅜ
Limmy님 손이 4개는 아니시겠죠?....^^;;
마제스터치 갈축은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 자신만의 엣지와 영역이 분명하죠.ㅎ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ㅎ
그나저나 필코는 PBT키캡은 안 내놓을 것인지... 개인적으로 필코 키캡을 좋아하는데 재질만 개선되면...^^;;
키보드 치는 손 두개, 마우스 잡는 손 두개해서 2 + 2 = 4 맞습니다. ^^
저는 마제를 처음 사용해보는데 느낌이 괜찮고 마음에 듭니다. 지금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체리 포스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키보드가 꽉찬 느낌이 들고, 가벼운 키캡에서 오는 경쾌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보강판이 꼭 잡고 있어서 안정감이 느껴지고요.
체리 이색 사출 키캡의 둔탁함에 너무나 익숙해졌는지 가벼운 키캡을 사용하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이 느낌이 오래간만에 색다른 반찬을 맛봤기 때문에 오는 신선함일지.. 정말 제가 좋아하는 느낌인지는 조금 더 사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거슬리는 점은 레이저 인쇄로 인해서 각인이 손끝으로 전해진다는 점입니다. 검정 키보드에 검정 키캡을 고수한다면 이색으로 가지 않는 한 각인이 부풀어 오르는 레이저 각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텐데..(부풀어 오르지 않는 각인도 있지만 대체로 내구성이 취약한지라..) 조약돌처럼 닳은 이색사출 키캡에 익숙한 저로서는 각인이 손끝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무래도 한글 각인도 넣어야하고 대중적인 키보드의 대중적인 선택은 레이저 각인이겠지만요..
트랙볼을 제외하고 사진에 보이는 마우스만 해도 4개...덜덜덜 ㅎㅎ
시커먼 매력이 물씬 풍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