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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항상 깨끗- 하게 해 놓는 편 이지만
회사 책상 위를 보자니 키보드와 마우스, 마우스패드가 절 슬프게 만듭니다.
저 고리짝; 마우스패드는 도대체 어디서 났을까요-_-?
키보드 자판 누르는 소리가 너무 커서 살금살금 누르고 마우스는 보통사이즈인데도
손목이 아파  퇴근시간에는 손목운동을 해줘야 할 정도로 매일 힘들어 했었습니다.
사실 집 컴퓨터는 12시간 인터넷후기를 파헤쳐 비용대비 가장 좋은 제품으로
앉혀놓으면서 너무 회사컴퓨터라고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로 씨름하는데-
컴퓨터사양도 아니고 고작 키보드, 마우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좀 웃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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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16개 동시키 조랍을 지원하는 플레오맥스 게이밍 키보드와
뛰어난 반응성을 자랑한다는  플레오맥스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역시 같은 게이밍 전문 제품이라서 그런지 세트처럼 같은 디자인 라인의
제품박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빤쟉빤쨕 눈이 부셔 지지지지지;; 새 박스라 역시 반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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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박스를 화끈하게 열었는데-  도저히 안 열리길래;;;
힘으로 열려고 힘을 콱! 줬더니만 모양만 이상해집니다.
아 플레오맥스 모니-_ -
제품만 신경 쓰고 패키지는 왜 이 모양이야…라고 성질 내려는 찰나,,,
옆자리 직원이 사뿐하게 마우스를 꺼내주네요;

마우스 패키지의 경우
플라스틱 케이스로 구성되어 칼이 없으면 개봉하기 힘든 타 제품들과는 달리 하드페이퍼 패키지로 칼과 같은 별다른 도구 없이도 손으로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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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용 컴퓨터주변기기를 왜 게이밍 용으로 사느냐! 회사에서까지 게임 하려고 하느냐!
라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들었는데  이 키보드와 마우스는 게임용으로 최적화 되어있긴 하지만  오히려 그 장점을 결정적 구매이유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잘 구매했는지, 하나씩 이야기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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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오맥스게이밍 마우스 MO-150B
외향적으로나 컬러의 조합이 생각보다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유광 검정과 무광 회색이 심플하게 정돈되면서도 스타일리쉬 하고
전체적으로 동근 것이 귀엽고, 안정적인 모양입니다.
너무 아이돌 스럽지도, 너무 어르신(?)스럽지도 않은
누가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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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긴 하는군,
그렇지만 그냥 일반마우스와 비슷하게 생긴 것 아냐?
라고 생각했으나 마우스를 딱! 잡곤 놀랍니다.
마우스를 손으로 잡았을 때의 안정감과 움직임에 대한 민감성은  여태껏 왜  마우스 때문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지? 란 황당함 마저 줍니다.
마우스 사이즈는 작은 사이즈가 아닙니다.
손이 아주 아주! 작은 사이즈의 여성인 저에게는 약간 크게 느껴지는 사이즈이나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딱 적당한 사이즈겠군요.
전 좀 작은 사이즈의 마우스를 선호하는 편이나 막상 마우스를 잡으니 별로 불편하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손바닥 부분에 남는 공간이 없어 그립감이 매우 안정적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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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완만하게 설계된 상단의 곡선 면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손바닥이 닿는 부분이 너무 높아 손목까지 아려오곤 했었는데 적당히 완만한 곡선이 손목에서부터 손바닥까지 안정적이게 떨어집니다.
또 검정 유광인 윗부분은 찰싹! 밀착되게 하고
옆면 무광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살짝 들어가 있어  손가락으로 쥐었을 때 편안하도  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입니다.

모양뿐 아니라 재질까지도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네요.
손바닥이 닿는 부분이 유광인 부분이라 장시간 마우스를 잡고 있으면 땀이 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손바닥 밀착에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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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우스든지 그렇겠지만
게임용 마우스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클릭과 휠의 감입니다.
인터넷으로 밥 벌어먹는 직종에 각종 그래픽 툴들을 사용하다 보니 게임을 안 하더라도 피씨방에서 12시간을.. 과 걸맞은 하루치 양을; 채우는데요.
플레오맥스 MO-150B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일본 ALPS의 인코더를 채용하여  휠 수명을 50만회 이상 늘렸다고 합니다 .
또 일본의 오므론 버튼을 채용하여 게임에 걸맞은 엄청난 클릭 질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하네요.

허술하게 예쁘게만 생긴 저가제품을 구입했다가는
버튼이 주저 앉거나 휠이 제 기능를 못해 더 이상 예쁜 것도 필요 없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플레오맥스MO-150B는 그런 걱정을 없애줍니다.
요즘은 너무 조용하고 스무스한 것들이 많으니 소리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버튼소리와 휠 소리가약간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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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오맥스 MO- 150B는 정식으로 윈도 비스타 인증을 받았습니다.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구매했다 자칫 호환성부족으로 당황-_-! 할
걱정을 잠재워주는
거죠.
윈도 운영체제에는 어떤 컴퓨터라도 원활한 호환성을 확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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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16개의 동시키 조합을 지원하는
 플레이맥스 키보드K-200B
전체적으로 딱 떨어지는 큐브 느낌이 모던하면서
양 옆으로 회색 밑받침이 둥글게 떨어져  딱딱하게만 느껴지지 않고
그레이와 블랙의 투톤 컬러로 평이해질 수 있는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양념 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또 마우스와 set를 이루는 컬러로 책상 위의 모습이 조화롭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키보드만 바뀌어도 사무실 책상이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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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왓장 디자인!
위에서 보면 정적인 큐브의 느낌이나- 옆에서 보면 기왓장처럼 휘어있는 구조입니다. 키보드만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판의 그레이 디자인을 기왓장의 형상으로 부드럽게 연결 시킨 모양이에요.

그리고 높낮이 조절대
새로 산 키보드는 대부분 높낮이 조절대가 너무 꽉 조여 놓아 조절하기 어렵거나 홈 부분에 조절대가 끼어서 펼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플레오맥스의 k-200B는 조절대를 접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매우 부드러운 편이라 조정하기 쉽습니다.
전에 쓰던 키보드는 너무 오래 사용해서인지 높낮이 조절대가 헐렁하여 타이핑을 할 때마다 덜그럭 소리가 났었습니다. 대부분의 키보드가 오래 사용하면 그런 것 같은데 위에 높낮이 조정이 부드럽다 라고 이야기했지만 움직이면서 챡! 챡! 감기며 움직이는 것이 조절대가 헐렁한 것은 아니라고 소리를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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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반응속도가 빠르다!!!!!!!!
마우스보다 단축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일반 키보드에 비해 반응속도가 좀 차이 납니다.
전 키보드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 게이밍 키보드의 가장 좋은 점인듯해요.
K-200B는 최대 16개까지 동시 키 조합을 지원하여 FPS나 스포츠게임, 레이싱 게임까  어떤 게임이라도 최적화 되어있다고 하지만 저는 게임 하려고 산 것은 절대 아닙니다
게이밍 키보드로서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키감도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문서 타이핑 시엔  키 감이 가벼운 것이 거슬리지 않을까- 했지만 벌써 일주일째 아무 불편 없이 잘 사용하고 있지요- 아마 웬만해서 타이핑속도가 좀 나온다 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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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만 바뀌는데도 이렇게 달라 보이다니!!!!!!!!!
사실 가격을 따지지 않는다면 좋은 키보드와 마우스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비록 가격 때문에 저가형, 고급형 키보드를 선택하지만
 ‘조금 더 멋있었으면’ ‘조금 더 기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있길 마련이지요. 
가격대비라는 것도 중요하고 사용자가 어떤 것을 중점으로 두는 것도 당연 중요합니다.

본인이 가장 필요한 사항에 딱 맞춘 제품들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갖추는 게 최선이겠지
그런 점에선 플레오맥스 게임용 키보드/마우스는 게임용이지만  그 장점이
일반작업에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작 일주일 사용 기라 앞으로 느끼지 못한 장단점이라던 지 잔 고장에 대한 문제는  찬히 살펴봐야 하겠지만 가격에 비하자면 꽤 아주 꽤, 좋은 제품을 고른 것이 아닌가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