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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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60C 구입하고 주력으로 사용한지 2달정도 되었는데
키감좋고(최고!), 배열도 산뜻하고 좋은점이 많은 키보드라 느껴지지만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어 리뷰를 남겨봅니다. 구입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1. CapsLock, Ctrl 변환 시 LED 점등 문제
다들 아시겠지만 660C에는 딥스위치를 조작하여 CapsLock과 Ctrl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일단 바뀌면 기존 CapsLock위치에 있는 LED는 점등되지 않죠
Ctrl부분에도 LED를 하나 넣어서, 이렇게 바뀐 경우에도 CapsLock 위치에 LED가 점등될 수 있도록 하고
키캡도 따로 제공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얼포스처럼 말이죠
두개의 키를 바꿔서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2. Insert키 LED 식별
처음에는 신기했었죠. Insert에도 LED를 넣어서 삽입/수정상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레오폴드가 신경을 썼구나!
는 꿈이었습니다. 설마 이게 ESC토글을 표시하는 LED일줄은...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았으면 아예 모를뻔했습니다
구매자분들 중 95%이상은 삽입/수정상태를 의미하는 LED일 것이라고 생각(착각?)을 하실거라 예상됩니다만..
몇번을 봐도.. 딱! 보기에도 그렇죠. 너무 애매한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성, 위치에 맞게 Insert에 있는 LED는 삽입/수정을 표시하도록 하고 ESC토글은 다른 방법으로 구현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 일부 단축키 입력 불가
660C의 경우 ESC토클이 off일 상태에서는 기본 ESC, Shift + ESC는 ~, Fn + ESC는 `로 입력이 됩니다.
윈도우에서 작업관리자를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는 Ctrl + Shift + ESC가 있는데요,
이 경우 Shift를 누름으로써 ESC가 ~로 인식이 되어 위와 같은 단축키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ESC토글을 On할 경우 기본 `, Shift + ESC는 ~, Fn + ESC는 ESC로 입력이 되지만
이 상태에서 Ctrl + Shift + ESC + Fn 을 입력해도 마찬가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사실 ESC가 필요한 단축키가 몇개나 있겠냐만은, 기존에 잘 이용하던 단축키가 660C에서는 작동하지 않아
조금 불편한 점이 있군요
몇개월간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위의 3가지 말고는 딱히 불편하거나 아쉬운점이 없었습니다.
리얼포스나 해피해킹과는 다른 아주 매력적인 키감을 갖고 있고,
적응을 해보니 이 독특한 배열도 상당한 장점이 있으며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다른분들께서 미리 언급을 많이 해주셨던 키캡 완성도 부분에서는, 제것 역시 약간의 얼룩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라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사실 깨끗하게 나와줬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죠 :)
레오폴드가 추후에 660C의 다른 키캡들을 발매하였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초보가 660C 사용중에 너무 아쉬운 나머지 몇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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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g균등압의 정전용량무접점 미니키보드가 세상에 존재하는건 이거 하나뿐인걸로 만족중입니다.
ps.물론 일본아마존에 리얼포스86 45g균등이 띄엄띄엄 올라오긴하지만요
ㅋㅋ Ctrl+Shift+ESC...이거 안되서..순간 멍..했었다는..ㅋㅋㅋ
그래도 미니배열중엔... 나름 신경 쓴 배열이라고 생각됩니다...
Ins, Del 많이 쓰이기에 그위체에 그대로 놓고... 방향키를 안쪽으로 밀어 넣은 이부분은.. 특색있으면서도 괜찮은 부분입니다.
방향키, Del키, 특정 자판 을 연속으로 많이 치게 되는데.... 단순 무식 작업시......방향키 없으면 ㅎㄷㄷㄷ
게다가, 전 버릇을 잘못들여서 쌍자음시 좌쉬프트.. 이중모음시 우쉬프트...즉 한손으로 치고 있는데...
우쉬프트가 특별히 작거나 그러면 멘붕에 빠지거든요...
근데 이놈은 방향키가 안쪽으로 들어왔음에도 크기가 새끼가 닿을수 있는 범위까지 딱 쉬프트가 밀려있어서 불편함이 없더군요.
글고 End, Home, PgDn, PgUp 이건 방향키 옆에 바로 Fn키가 있어서 Fn을 엄지로 누르고 왔다갔다하면... 참 편하더군요..ㅋ
결론....미니배열중에선 제가 택할수 있는 마지노선입니다..ㅋ
결국 포커2 질렀어용 ㅎㅎ
660c는 이런 단점들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ㅋ
리얼포스 한달 사용해보고 별로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는 관심 밖입니다만,
더 키감이 좋다고 하니 참..
키배열 적용이 안될 것은 뻔하고,
텐키리스 정도로만 나왔으면 진지하게 구매 고려했을 겁니다.
리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리뷰 중간중간에 있는 태그 (<!--[if !supportEmptyParas]--> <!--[endif]--> ) 이런 것들은
익스플로러를 쓰는 저만 보이는건가요?
저도 지금 660c 사용하고는 있는데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 ㅠ.. 원래 적축 썼었는데 큰 차이도 모르겠고... 좀 더 써봐야겠죠?
잘봤습니다. ^^
저도 몇일째 사용중입니다.
맥에서 이멕스로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는데요.
숫자1 옆에 ` 없다는 점이 치명적이네요. 인서트키를 맵핑해서 사용합니다. ESC도 소중하니까요.
미니키보드 특성상 가끔 fn키를 누를일이 생기는데, fn키가 다른 키 중간에 있어서,
키보드를 보지않고 누르기가 (저로선) 불가능해서 힘드네요. 해피해킹같은 경우에는 키보드 가장 끝에 있어서 찾을 수 있죠.
비슷한 이유로, 방향키 좌측에 공백이 없어서 안보고 찾기가 힘들어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물론 맥에서는 이멕스랑 같이
C-f b n p로 작동가능하기 때문에 (저로선)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캡스락이랑 컨트롤을 바꿔서 사용하는데, 여분으로 키캡이 제공된다는 점은 마음에 드네요.
윈도우키 디자인을 좀 일반적으로 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도합니다 (리눅스나 맥사용자를 위해서...)
우주지킴이를 쓰다가 망가져서 갈아탄 것이기 때문에 키감은 별로 할말은 없고,
로고마져 없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무게감은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맥에서는 키보드 어디에도 LED가 점등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체로 미니키보드의 단점을 열거한 셈인데, 감수할만한 정도인것 같습니다.
가격도 만족스럽고요.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