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DSCF4200.JPG : 체리 G83_6610 USB 멤브 키보드크기변환_DSCF4200.JPG : 체리 G83_6610 USB 멤브 키보드

현재 다나와에서 중고상품으로 올라와 있는 체리 멤브 키보드 입니다.  실제로 중고는 아니고 상단의 카드 리더기를 사용하기 위해 업체에서 수입하다 문제가 생겼는지... 원가로 인터넷에 풀고 있는 듯 합니다. 생산지는 독일.....

원제품은 왼쪽에 쉬프트가 작고 ㄱ자 엔터형인데.. 한국에 들어오면서 밑에 체리아닌 국내회사 로고가 붙고 쉬프가 넓어지고 엔터가 일자로 바뀌었습니다. 동시키는 6키까지 라고 합니다.

 

 

가격은 1만4천원대(배송비포함) 이고 옥션으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대략 28불에서 40불에 거래되는 일반적 멤브레인 키보드 입니다.

키감은 쫀득하며 구분감이 또각또각 소리와 함께 명확합니다. 키압은 살짝 있는 듯 하고...  키캡 타건부위가 좁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스텝스컬쳐2 타입으로 오타가 발생률이 굉장히 낮고 입력하면 명확한 느낌이 압권입니다.  또각또각 소음(?)이 있습니다. 키갭은 살짝 미끄럽고 부들부들하며 실크인쇄인듯 합니다. 첨에는 미끄러우줄 알았는데 치다보니 잘 달라 붙습니다.  잘 보시면 상판바디 상단은 볼록하며 키들은 오목하게 들어가있는 형태 입니다.

 

분해해 보면 단순히 비닐 회로판에 일체형 러버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엄청 가벼운데.. 보강판이 없고 보드가 없기 때문입니다. 회로보드는 사진에 카드리더기 밑에 작게 위치하고 있고 금색 체리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멤브중 분명 상위급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압이 살짝 높은게 호불호가 갈리겠군요......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카드리더기도 작동한다고 하는데.. 쓸일이 없고..... 일반 적인 큐센보다는 가볍운 키감입니다. 

 

단점으로는 바디플라스틱이 얇아서 너무 가볍고... 힘주면 뒤틀립니다. 분해했다 조립하니 기울기 문제가 생기더군요.. 딱딱한 기판이 없으므로 양손으로 잡고 살짝 비틀어주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지대에도 고무가 붙어있어 수평만 맞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보강판을 넣어 보려고 했으나.. 상하 공간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분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뒤면에 체리스티커도 대충 삐툴어져 있습니다. 떼었다 다시붙이려하니 찢어지더군요...TT

 

아직 재고가 남아 있어 하나 더 질렀는데..

 

요즘 기계식이 홍수를 이루다 보니 멤브가 오히려 신제품이 적어지는 듯 하더군요... 최근 기계식을 너도나도 만드는 것을 보니  마진이 많은가 봅니다. 최초에 기계식 키보드들이 만들어져 나올당시 스프링을 대체할 멤브방식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당시 스프링을 대체할 러버돔 만드는 기술이 형편 없어서 수많은 타건을 감당할수 있는 고무만드는 것이 당시 기술론 불가능했었다고 하더군요... 고무가공 기술이 발달하고 멤브가 조용하고 단가가 낮으며 가공 공정이 단순해  많이들 나오게 되었지요....

 

최근 멤브키감이 좋은제품이 찾기 힘들고... 그래서 펜타를 이것저것 구입하다... 최근에 긴가민가해서 구입해 봤는데... 너무나 만족스런 키감이었습니다.

 

쓸만한 멤브 찾으시는분 이 제품 적극 권합니다...  확실히 뛰어난 키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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