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링 방식인 모델M이 생산년도에 따라서 키압이 다르다.
호미걸이 등배지기... 등 어떠한 기술에도 쓰러지지 않는
하체 튼튼한 아가씨처럼 뻣뻣한 걸을 만났을 때는 부드러운 스프링을
구해 교환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 까지는

1. 모든 키캡을 제거한다.
2. 5.5mm 렌치(6000원인가 한다.)를 사서 하우징을 연다.
3. 보강판 뒷면에 프라스틱을 녹여 영구적으로 눌려 붙인 봉인을 칼로 제거한다.
4. 보강판을 걷어낸다.
5. 필름기판을 걷어낸다.
6. 얇은 고무로된 소음방지 및 기판보호용 고무막을 걷어낸다.
7. 스프링을 교환한다.
8. 역순으로  결합한다
9. 잘라낸 봉인의 플라스틱의 중심에 드릴로 직경 1~1.5mm 깊이 4mm의 구멍을 뚫는다.
10.직경과 길이가 구멍과 맞는 나사 수십 개를 구해서 박는다.
11.하우징을 체결한다.

의 순서로 작업을 해야 했지만 맞는 나사를 구해야 하고 드릴등 작업도구가 있어야 하는등
여간 번거로우며 자칫 구조와 원리를 이해 못하면 키감이 변하기 쉽다..

그래서 사진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하우징을 열 필요도 없으니 여태까지의 방법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다.

단점: 작업중에 스프링이 눌려 일시적으로 몇개의 키가 키압이 낮아 클릭음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오른쪽 그림처럼 적당히 달래면 해결된다.

제대로 안되면 다른 예비스프링으로 시도해보길 바라며 부품용 스프링은 수리하고자 하는 키보와

같은 시기에 생산된 동종의 키보드일수록 수리 효과가 높다. 

작업자는 부품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최고의 키감이 나올 수 있게 돕는 조력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키보드공방  http://blog.naver.com/elsu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