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카이저~~~

안녕하세요?

크루즈라고 합니다.  다른때 같으면 "크루즈입니다"로 시작할텐데, 웬체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보니 좀 뜸했습니다.

자기소개를 하자면, 보라카이님이 만드신 카이저와 카이저 프로를 제가 명명했습니다.
자유계시판에 보시면 마징가와 마징카이저 얘기를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뜸하다보니 타입나우 공구하는 것은 알지도 못했고, 뜸하다보니 요즘은 도대체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공간의 압박상 저의 요즘 메인은 RF방식의 로지텍 디노보입니다.
어느 분(성시훈님)은 무척 놀라시더군요.

우선 디노보의 스따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울러 키패드가 분리되는 것이 공간 활용에
큰 도움이 되었구요.  정말 번들된 마우스는 키보드 사면 껴주는 사은품 수준이라 바로
마우스 창고(?) 골인 시켰습니다.  차라리 마우스를 빼고 가격을 낮추는 것이 더 현명하겠더군요.

이러다보니 한동안 무슨 열병 걸린 사람처럼, 이 회사 저 회사 이 모델 저 모델 국내에 미국에
기계식을 찾아 득템한 기계식 키보드가 키보드 창고(?)에서 풀풀 썩고 있었습니다.

마침 세컨드 피씨를 장만하여, 키보드를 뭘로 할까 하다가 갈색축 G80-3000 카이저를 꺼내 장착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세컨드 피씨가 사양이 좀 떨어지요.  요즘 이 갈색축 치는 맛에 다시 빠져서 세컨드 피씨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갈색축 특유의 매끈하면서 송송 들어가는 맛.  카이저 버전 답게 바닥치는 그 뒷 맛.  이로 인해
언제가 사용기에 카이저에 대해 소개했듯이 치면 칠수록 가속이 붙어 키보드를 위를 훨훨 나르는
손가락.  이거 정말 과장 아닙니다.  가속이 분명히 붙습니다.

캬~~~  카이저가 이 정도면, 카이저 프로는 오죽하겠습니까?  알루미늄에 이색사출키캡의
카이저 프로는 어떨까요? 더더구나 저의 갈색 카이저는 상부 하우징과 슬라이더만 교체한
모델인데 스위치 통째로 교체된 것이라면... 아! 흥분되라... 다시 병이 도지는 군요.

아쉽게도 카이저프로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언제인가 번팅에 꼭 참석해야 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한테는 세가지 종류의 카이저가 있습니다.  갈색,흑색,청색(신형)

이러다보니 저의 카이저를 만드셨던 보라카이님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하더군요.

전화를 드리자니 바쁘실텐데,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늘 자금의 압박(?)에 시달릴때마다 카이저 삼총사를 처분할까 고민하지만 이 완성도에 이 희귀성을
당해낼 키보드가 키보드매니아 역사상 있을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최근에 가입하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한때 보라카이님이 만드신 철판을 일본에서 구매의뢰도
했습니다.

보라카이님!  보고 싶어요~~~  제가 약속했던 삼겹살+소주를 기억하시는지요???
이전 댓글 10
제뚜 2005-05-03 03:48
아...저도 한번 맛보고 싶습니다^^
제뚜 2005-05-03 08:17
삽겹살+소주 말구요. 카이저^^
김현일 2005-05-03 09:07
정말 오랜만이시네요..저도 요새 메인은 블루투스 디노보입니다...-0- 크루즈님은 카이저를 세개씩이나...@.@ ㅎㅎ 전 삽겹살과 소주와 곁들인 인간냄새를 맛 보고 싶네요...
푸바 2005-05-03 09:59
크루즈님 오랜만입니다. 잘지내시지요?
sraosha 2005-05-03 10:24
오랜만에 뵙네요.^^ 보라카이님과의 그 삼겹살,소주는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이셨던가요?
괴수군 2005-05-03 10:30
오랜만에 뵙네요... 왠지 모를 반가움이..^^
겨울아이 2005-05-03 11:02
흘..... 오랜만에 뵙네요 ^^ 예전에 같이 스타 했던기억이 ^^
Kris 2005-05-03 11:45
간만에 카이저의 존엄함을 각인시켜 주시는군요. 3형제라니;;
성시훈 2005-05-03 14:49
크루즈님 안녕하세요. 언제 다시 한번 뵙게 되면 좋은텐데.. 그때 사주셨던 황태 맛있던데..^^;;;
꽁기꽁기 장사장 2005-05-03 15:29
카이저 3종 세트를 획득하시고 키보드를 접으신줄 알았는데^^ 암튼 오랜만에 글로써나마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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