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클릭(백색)에 대한 새로운 견해

제가 써본 알프스 백색 스위치는 IBM 마벨, 아테사 클리어 정도였습니다.
체리만 관심을 갖다보니 편식을 하게 되서 그렇네요

하여튼 알프스 백색의 키감은 일단 시끄럽고 경박하고 고급스럽지 못한것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편견이 바뀌게 되는 키보드를 하나 받았습니다.
얼마전 구입하게 된 키보드인데 발송하는 사람도 이게 기계식인지 멤브랜이지
모르는 키보드의 초보중 왕초보였습니다. 운송료를 거의 50달러를 요구하길래
무슨 쇠덩이 키보드인가 의심을 하였죠 막상 수령하는데 그 무게가 왼만한
체리 키보드 3~4개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상자를 열어보니 모양은 1800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노트북처럼
앞부분에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즉 1800에 손목바침이 있고 가운데 터치패드가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한번 키들을 눌러봤습니다.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것이 일단 멤브래인은
아니구나 하면 마음을 놓았죠 그런데 체리클릭 처럼 고음의 클릭음이 나는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거 득템인걸..."

키켑을 열어보니 알프스 백색 스위치가 "나 체리아니예요 알프스예요" 라고
말하듯 스위치에 알프스라는 각인이 선명했습니다.

알프스의 특징인 철판 보강은 기본이고 아랫쪽 케이스까지 금속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프라스틱이라고는 윗판과 키켑만 프라스틱이고 나머지는 쇠로 되어있습니다.
왜그렇게 무거운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키보드의 완성도가 이제껏 제가 보아온
알프스 백색스위치를 쓰는 키보드와는 차원이 틀렸습니다.

그런데 이키보드의 제작사가 겉케이스에 표시가 안되어있습니다. 집에가서 죄다 분해를
해봐야죠^^ (기다려라 오늘 널 벗겨주마...)

알프스 클릭이지만 불안하고 시끄러운 클릭음이 아닌 차분한 클릭음을 내는 스위치는 처음
본것 같습니다. 이제까지의 편견을 해소 시키는 키보드 입니다.

자세한 사진은 집에서 올리겠습니다. (회사 보완상 파일 업로드가 안되서...)



  
이전 댓글 7
염원 2005-06-20 14:51
오~ 대체 어떤 키보드일지 기대되네요. 사진앨범란을 주시하겠습니다.
Leader™ 2005-06-20 14:56
예전에 울트리 옴니 블루 슬라이더를 만져보고는... 구형 알프스에 대한 집착이 커진 편입니다... jsm1030님 말씀에 이해가 가구요... 저도 몇가지 모아보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 해보고 글 올려봐야겠습니다.
이환진 2005-06-20 15:15
구형 알프스 백색은 근래에 만들어진 백색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히려 블루와 거의 비슷할 만큼 좋지요. 역시 만듦새면에서는 옛날것들이 최고입니다. 이래서 빈티지를 좋아할수 밖에 없어요 ㅠ.ㅠ
Leader™ 2005-06-20 15:17
환진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판스프링만 봐도 티가 확 납니다 -_-
앵두걸러 2005-06-20 16:02
그렇군요. 구형백색이 그만큼 좋군요. ^^; 왠지 기분이 뿌듯.. ^^
AnaArtist 2005-06-20 18:51
흠.. 체리는 구형과 신형을 대충 구분할 수 있는데, 알프스는 외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자료가 있나요? 아시는 분,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sraosha 2005-06-20 20:04
시기별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게 구형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같은 색의 스위치라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렌지축에서 상부 하우징 외관과 접점 스프링 플라스틱 페널 색이 다른 녀석을 확인 했습니다. 키감에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을 보여주더군요. 키 압력 변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충격이 그대로 손으로 전달되어 조금만 사용해도 손가락 첫번째 마디가 저리는 무척이나 황당한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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