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바꾼 후 연패네요. 한판도 못이겼습니다. 미묘하게 적응이 안되네요. 맴브나 펜타는 뭘 써도 쉽게 적응하는데 기계식은 시간이 좀 걸립니다. 뭘 아끼는 타입이 전혀 아닌데 아무래도 기계식이니 맴브처럼 막 놀려지지도 않고(이건 며칠 더 지나면 막쓰게 될 거지만) 키가 좀 높고 구분감이 확실하다 보니 타자칠 때는 좋은데 게임할 때는 한손을 미끄러트리며 좌우 배열 모두 쳐야되는 거라서 이게 특히 적응이 안되네요.
또 게임은 누른다는 느낌이고 타자는 치는 느낌이잖아요. 기계식은 치는 맛이 좋지 누르는 건 좀 아닌 것도 같고요. 얼마전에 원어데이에서 스틸시리즈 파격 행사 한적 있죠. 그때 7G 살까하다가 왜 하필 리니어야 하고 안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리니어가 게임용으론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허접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는데 키보드 교체라는 악재를 만나... 지금 강등 위기에 쳐해있습니다. 또 키보드를 떠나서도 애들이 정말 잘하기도 하고요. 이 나이에 파릇파릇한 애들과 경쟁하려니 정말 힘드네요. apm 보면 전 40 나오는데 상대는 250 나오는 거 보면 이놈의 노친네 손꾸락이 원망되고...
친구 지인들 다 접었는데 이젠 제가 접을 차례인가 봅니다. 혹시 스타2 하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