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지... 이궁...

드디어 일이 터졌네요..~~ ㅎㅎ

 

작년에 번개때 얼핏 이야기한거 같은데...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들놈이 베란다 창고에 쌓아두었던

 

건프라를 보고 말았습니다...하필.. 그 중에서도.. RG 건담을 보았네요.

 

박스를 열어보더니.. 만들어달라고 때를 쓰길래, 너가 커서 만들어라 하고 이야기 했는데,

 

몇가지 제안을 하더군요. 자기가 어떻게 하고... 저렇게 하고... 결론은 엄마말 잘듣고, 엄마를 힘들게 안할테니,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아들이 잠자리 들기전 한마디..

 

" 아빠~ 내일 책상에 건담에 들어가는 비행기가 있어야해!! 알았지?

 

내가 1주일 바줬어....  내가 다 만들어 달라는것도 아니잖아!! 조그만 비행기야... 알았지? "

 

헐....

 

담부터는  PG를 사야겠어요. RG는 너무 작아서 만들기가 힘드네요.

 

디테일은 MG급인데, 사이즈가 작으니 원..

 

1시간동안 양쪽 발바닥하고, 코어파이터 하나 만들었네요. 1주일동안 1시간씩만 투자해서 만들어야쥐.. ㅋㅋㅋ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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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댓글 8
타닥타닥 2011-02-14 22:46
무서운 아들이네요 ㅎㄷㄷ
duck0113 2011-02-14 22:46
ㅡㅡ 저오늘 집에오니 롤스로이스 한대있다는...
우론 2011-02-14 23:02
아드님께 프라모델은 도색까지 마쳐야 진짜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
돌쇠 2011-02-14 23:36
왠지 글에서 뿌듯함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만... ㅎㅎ
leeds 2011-02-15 00:04
프라모델은 가조립->먹선->도색->웨더링->디오라마 ------> 커스텀 개조(프라판, 퍼티, 조인트의 향연..)까지 가야 진짜라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저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안타깝습니다..ㅎㅎ 
뚜비뚜비뚜뚜바 2011-02-15 00:10
^^; 조그만 집에서 도색까지 해봤는데, 신나냄세가 너무 많이 나서 마눌님께 용서를 빌어야 했답니다. 그담부터는 도색은 안한다는....
leeds 2011-02-15 00:14
아시겠지만 도색이 힘드시면 마커와 먹선펜으로 부분도색+먹선만 주어도 상당히 괜찮아 집니다 ㅎ
dhkdlwm 2011-02-15 00:32
아드님이 님께 그런걸만들어 달라고할때 아드님과 같이만들때 가장행복할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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