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테 구입글을 장터에 올린지 하루가 안되었는데,
Novice님의 판매글, 팝엔알렉스님의 쪽지... 삼박자가 척척 맞아서
드디어 신품 이마테를 구했습니다ㅠㅠ
(팝엔알렉스님과 연결해주신 공장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Novice님과 이마테 전달식을 갖고나서 잠깐 키보드 얘기를 나누고,
nyter님과는 살짝 얼굴만 뵙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왕뻑뻑한 애플 프로 키보드를 뽑아버린 다음에
이마테 꼽은 확장2를 연결해보았습니다.
정말 제가 막손인지,
아님 예전 맥에서 쓰던 키보드의 극악 키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느끼는 것인지
댐퍼 크림축도 상당히 좋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일하기가 즐거웠습니다.
(확장2의 입력속도가 빠른지 키를 조금만 오래 누르고 있어도 중복입력이 되어버려서
처음엔 오타가 좀 많았다는 점을 빼고는, 확실히 작업 능률도 오르더군요.)
90년대 초반 신문사를 다니시던 아버지께서 집에서 쓰실려고 구입하신
쿼드라와 같이 딸려온 확장2니까 어쨌든 저와도 꽤 오랜 인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당수의 키에서 들리는 클릭음도 밉지 않았습니다.
선탠이야, 제가 선탠 매니아니까 환영이구요.
이마테 구입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언젠가 확장1 핑크도 한번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확장2를 실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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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퍼 음.. 싫어 하시는분은 사아아아아아아아아앙당히 싫어라 하시지만.
저야 뭐 -_- 좋기만하던데요; ㅋ_ㅋ;;
댐퍼는 처음 만지면 "이게 뭐야?" 하지만 한동안 만지다 보면 손가락 끝에 전해지는 충격이 적어서 부담이 적더군요.
게다가 알프스 스위치 중에서 가장 키압이 낮으니...
게다가 소음도 최저 수준...
다소 복잡하게(?) 생긴 슬라이더 구조와 고무 댐퍼를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크림축이 알프스 스위치 중에서 가장 제조하기 까다롭고 단가도 비싼 고급 스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손에 전해지는 부담과 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형 스위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의 손에 맞지 않아 찬밥 신세가 되어버린 불쌍한 스위치라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아잉~ 쑥쓰럽게~~ㅎ
저는 이마테가 키보드인 줄 알고 구입했다가 젠더임을 알고
확장 2를 구입하려 했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직거래로 거래했는데...
키보드 몰라님께서는 그녀석을 쓸 수 있으니 정말 부럽네요~ ㅠ
즐겁게 타건하세요!! ㅅ.ㅅ
전 당분간 안 지를 겁니다. 파이팅!!!!
최민오님// "동방신기 알고보니 확장2 매니아~!!"란 기사만 떠준다면ㅋㅋ
"조앤 롤링, 확장2로 해리포터 썼다~!!"도 괜찮군요;;
nyter님// 댐퍼 스위치를 최초 기획하고 설계한 알프스 직원이 키메냐에 온다면 상당히 씁쓸해질 것 같습니다. (생산단가가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후로도 댐퍼 스위치를 채용한 키보드가 많았다는 건 그 당시엔 좋게 평가받았다는 뜻일텐데요...)
Pon'n'Alex님// 이마테에 비하면야 확장2는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장터를 비롯해 이베이에도 저렴하게 자주 올라오니..) 아마도 확장2 구하시면 또 이마테가 귀해지겠죠-_- 도와주셔서 고맙고, 아름다운 밤입니다ㅎㅎ
예전 모회원님의 스기개조품을 접하면서..
확2의 스프링을 쟁여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ㅂ-;
옐로우축과 확2의 스프링이 결합되니... 핀쿠부럽지 않던데요 ^^;
오옷!! 그렇습니까?? 대리석이랑 노랑축이 잘 어울린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크림축 스프링'으로 교체해주면 키압 낮은 리니어가 되겠군요. (확장2 하나 더 구하고, 노랑축 한 세트 구해놓으면 저두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