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해피해킹 프로2 를 접한지도 4년이 훌쩍 넘었군요.
처음 펀샵이라는 현 아트웍스코리아 에서 수입해 올때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고 호기심에 혹해서 샀었는데
메인자리에 올라 다른 키보드는 생각도 못하게 하는 마술을 부린 묘한 물건.
이 물건을 접한지 4년동안 에피소드가 참으로 많네요.
1.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당황스러워 하시고 컴퓨터 기피 증상이 시작되는 시점을 포착하게 된다.
2. 회사에서 다들 신기해 하며 우르르 몰려와 구경하는 광경이 잦다. 초반 3일간은 회사에 가방까지 따로 들고 다니는 애정표현까지..ㅎㅎ
결국 라이트하나 사서 픽스.
3. 인터넷에 문제가 생겨 A/S기사가 와서 문제점 해결후 컴퓨터 앞에 앉아 아무렇지도 않게 키보드에 손이 올라갔다가 헉~~하는 소리가 ....
낑낑대고 AS처리껀 쓰는 기사가 안타까워 직접 써줌.
4. 친구들이 놀러와 컴터앞에서 신기해 하고 우러러 보는것도 잠시뿐.....겜한다고 하는데 속터지는 친구의 얼굴이 확연해지고...결국 키보드를 침대위로 던졌다눈...;;
5. 집에서 부모님이 너없을땐 나도 좀 쓰자 라고 하심에 ..막키보드 하나 사서 설치 해놓았더니 어느순간부터는 나도 막키보드앞에 손이가는 이 불협화음은......궂이 해피를 써야해 하면서 다시 선꽂는 나를 보면서 과연 이게 진리인가 싶었다눈.;;
(부모님은 나에게 '한글도 써있고 키보드도 넓직한 이렇게 좋은 키보드 나두고 왜 저 쪼만한 넘을 쓰냐' 라고 하심에 따로 반항할수 없었던 나!!.;;)
명실공히 해피해킹 키보드를 설치한 내 컴퓨터는 건들일 사람이 없다는 결론이 지금껏 쓰면서 내린 결론.
좋은건 계속 써봐야아는데 울나라 사람들은 8282정신에 해피해킹을 접대하다 속터져 죽어나가는 광경을 4년간 여럿 본 나로써....
역시 자기만족인가 싶은 이 뭐시기한 ...
요새는 다 좋은데...하는 일이 영상쪽이라 집에서 편집하는 일이 잦다보니
해피해킹에서 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살짝 들어 가슴이 아픔...
리얼87, 마제세이버와 같은 풀버전은 아니지만 좀 큰 사이즈에 기능키가 조금은 나열되어져있는 키보드에 눈이 돌아가는 이 현상은 뭔지.
해피해킹만을 보고 여기 까지 왔건만...요샌 바람좀 펴볼까 생각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