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키보드라고 해봐야 딸랑 5대.. 그것도 2대는 한국에 있으니 만지지도 못하는..
직장 그만두고 대학원 생인 신분으로 콜렉션은 사치란걸 알기에
리얼 91과 언젠가 발매될 마제 세이버 까지만 지르고 사회인될때까지 참자.
라고 늘 생각하고 있는 제가...
왜 자꾸 여길 기웃 거릴는지..
오늘 빨간부엉이님 글을 보고 답이 나오는군요..
키보드 아니 입력기기에 원래 관심이 있었던거도 사실이지만..
여긴 참 따듯합니다.
정모 한번 나가본적도 없지만.. 웬지 언젠가 가게 된다면 처음 뵙는 분들이겠지만
상당히 친근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 기대가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부엉이님..
저희 어머니도 2년전 큰 병을 선고 받고 아버지께서 하시던 사업을 그만두시고
지금까지 어머니 간병을 위해 쉬고 계십니다.
제가 일본으로 가기 전날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갔지만.
어머니는 무균실에 계셔서 제 손도 못잡으시고 비닐 칸막이 건너편에서 한없이 울고만
계셨습니다. 나중에 전화를 하시면서 제가 출국하기 전날 배웅못나가신걸
너무도 미안해하시는 저희 어머니... 병원에서도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고 했던
저희 어머니가..
지금은 완치 판정을 받고 요즘은 가끔 등산도 하시고
얼마전엔 직접 차를 몰고 외가댁에 갔다오실 정도로 건강해 지셨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께서도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 가셔서 얼마간 있어야 겠다고 하셨던걸로 봐서..
부엉이님의 병세가 꽤 심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물론 아니길 빕니다.. )
언제나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세요.. 항상 힘이 되어주시고..
병원에서도 저희 어머니 병이 나은거에 대해서는 그저 신기한 일이라고 밖에 설명안하더군요.
주변 분들도 다 저희 아버지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셔서 하늘이 도운거라고 합니다.
힘내시고 병 꼭 이겨내시고...
다시 복귀하세요!!
화이팅입니다.
부엉이님 글을 보니 제가 왜 여길 오는지 알거 같습니다.
이전 댓글 11
그저 잘 되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저도 키매니아의 따뜻함에 다시한번 감동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솔선수범으로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내놓고도 모자라 서로 공유까지하며 더 많은 것들이 순식간에 모이다니요.
온라인상으로 만나는 것이 전부인 사이에서 이런 경우는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참으로 따뜻한 모습을 봅니다.
장터를 잠식하고 있는 악덕(?) 장사꾼들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은 지금과 같은 순수함을 잃지 않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가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는 유운권입니다.
꾸벅.
키보드매냐찜질방이지요..
분위기가 후끈후끈한다능; ㅎㅎㅎ
제가 그래서 키매냐를 좋아합니다.ㅋㅋ
아무리 힘들어도 즐겨찾기를 누를때 저도 느껴집니다~
매우 바쁠때도... ^^;
가입한지 얼마 안됐지만..이정도의 성숙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사이트는 참 드물거 같습니다. 부엉이님 모든 일이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사이트를 관리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수고하시는거 같네요..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훈훈한곳이죠~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합니다 ^^
ㅡ_ㅡ 여기만한곳 눈씻고 찾아봐도 없죠.
전 여기서 셋째 이름 지었다는...
세째 이름을 멀로 할까요? 라는 질문에 어마어마한 답글들에 저도 감동했습니다. 제로님말대로 키보드매냐찜질방입니다. 덕분에 중독성이 엄청 강합니다. 이런 사이트 거의 없지요..
生屍님// 기운나는 말씀 적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신데 병원으로 검사받으러만 다니고 있네요. 수술이라도 받을 수 있음 좋겠는데 싶군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론 키보드 사서 세이버로 개조 후..어쩌다 박살이 나서 지금 2000원짜리 초 싸구려 멤브레인 쓰고 있지만 여기 분들의 다정다감 함에 아직도 들리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