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week 라는 미국 자동차 잡지에서2007년 2월호에 1년 장기 시승 결과 발표 차종으로 소나타 2006년형을 실었습니다. 단발성 시승기로는 실제 운행할때의 차의 장단점을 알기 어려우니, 1년동안 기자가 차를 직접 운행하면서 연비체크도하고, 차량 상태도 기록하고, 서비스는 언제 받았는지도 체크하는등 차의 전반적인 성능, 내구성등등을 체크해서 기사로 내보내는 것이죠. 저는 이 잡지를 우연히 발견하고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이 기사의 서두에는 “현대가 정말로 좋아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이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라는 식으로 기사가 전개 됩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보면
1년간 운행 거리 : 13,241 mile (21,185 Km)
연비 : 21.7 MPG (9.14 Km/Liter)
Original Sticker Price( 권장 소비자 가격) : $23,495 (3.3 Liter에 완전 풀옵션입니다.)
Trade-In Value (현재시점 중고차 딜러 매입가격) : $13,175 (1년만에 반값되는군요 --;)
드디어 장기 시승이 끝났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고? 그것은 흔히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현대가 정말로 좋아지고 있다. Hyundai is really getting better” 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새 쏘나타를 최소 1년을 운행해 봐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대가 단지 굉장한 보증기간을 가진 단지 싼차를 파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선망하는 좋은 차를 파는 회사가 되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과연 쏘나타는 거물 캠리와 어코드와 경쟁할 수 있을까?
현대의 3.3 리터 v6엔진, 4-Wheel ABS, Stability and Traction Control, 6개의 Airbag, Cruise Control, 가죽시트, 열선시트, 17인치 휠과 타이어등 모든 것이 Standard인 (한국 의미로 풀옵션이라는 뜻) Sonata LX는 권장소비자가가$23,495이다. (역자 주 : 이 권장 소비자 가격에 차를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가격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현대같은 경우, $3,000~$5,000 정도 할인은 그렇게 어렵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닙니다.)
1분기때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출퇴근용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차임을 증명하였다.
2분기때는 뉴욕주의 시라큐스에 다녀오는 장거리 운행이 있었는데, 마침 드라이버가 12년전에 캠리로 똑같은 구간을 테스트했던 사람이었다. 그 사람의 의견으로는 힘 빼곤 12년전 캠리보다 전혀 나은 것이 없다. “Aside from having more power, this Hyundai isn’t superior” (역자 주: 12년전 캠리면 3.3보다 분명 작은 엔진을 가지고 있었을테고, 힘빼고 나은 것이 없다는 것은 아무 것도 캠리보다 나은 것이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현대도, 예전 일본인들이 한 것 처럼, 개발 엔지니어들을 미국에 보내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해보게 해야한다.
반년동안 차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Trouble-free) 3분기에는 운행거리가 급격히 늘어났다. 쏘나타의 최고 장점은 (이상한 문제로) 놀래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모든 것을 꽤 잘해내고 쓸모없는 두통을 유발시키지 않는다.
3분기에는 엔진 오일을 갈고 타이어 위치를 바꾸었다. 그것 외에는 아무런 서비스가 필요없었다. 쏘나타는 Bullet proof (매우 튼튼하다는 뜻)이다.
마지막 3달은 운행거리가 짧았고, 우리의 운행기록은 “최고의 보증기간”, “높은 가격대비가치”라는 커멘트로 시작하였고, “보통보다 나은 것이 없다.”, “단조롭고 지루하다.”, “전혀 인상적이지 않다”라고 끝나게 되었다. “나 출근해야 해” 라는 말에 “쏘나타 타고가” 가 우리의 일반적인 답변이다. (출퇴근용으로는 괜찮은 차라는 뜻)
결론적으로, 쏘나타는 침을 질질흘리고 바라볼만한 차가 전혀 아니다.
우리의 최종 결론은 이렇다. 만약 당신의 자녀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차를 사야한다면, 잔고장없는 쏘나타를 사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What kind of car should I get my kid to go away to college?” “You’ll want to consider a bullet proof Hyundai Sonata as one of your answers”) 그리고 이것은 예전엔 답이 아니었다. (예전엔 쏘나타를 권유할 수 없었다는 뜻)
이상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해보자면, “품질면에서 많이 좋아져서 큰 결함은 없는데, 차를 모는 재미가 없고, 드라이빙 성능이 전혀 좋지 않으며 (특히 장거리에서), 특별히 관심을 끌만한 차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좋아졌다”라고 할 수 있네요. 내심 예전보다 굉장히 좋아졌다라는 결론을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못미치는 군요. 그래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니, 언젠가는 ‘매력적인’ 차를 만들 수 있는 메이커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한줄 요약, ‘쓸만은 하지만, 매력적인 차는 아니다’
ps. 그런데 1년된 쏘나타 중고가격 정말 안습 입니다.
미국 자동차 잡지의 쏘나타 1년 장기 시승기 요약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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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혼다 어코드 $22,000 정도 하는 모델 (2.4 Liter EX 모델)을 1년뒤에 딜러에게 중고차 가격 얼마 줄 수 있냐고 물어봤었는데요.. (1년도 안되서 SUV로 바꾸려고 고민하던 중이었거든요. 결국 손해가 막심해서 그냥 타기로 했지만요..) 딜러 Trade-in 가격으로 $18,000 준다고 했습니다. 쏘나타랑은 차이가 넘 심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 구입을 꺼려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낮은 중고값이라고 하네요.
미국에 살았었지만.. 정말 캘리의 블루북(KBB)보거나 주변 중고 거래상
지니갈때면 정말 안습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혼다 시빅을 타고 다녔죠.
중고차 가격은 솔직히 인기도와 관련이 있겠죠. 그리고 그 인기도/신뢰성은
수십년에 쌓여온거니까 그걸 현대차가 넘기는 힘들겁니다. 다만....
렉서스를 한 예로 들면, 아주 사소한 부분.. 즉 트렁크뚜껑과 차체에
벌어진 공간의 간격조차 일정 하다며 극찬하는걸 들은적 있습니다.
글세요. 글을 쓴 원저자는 토** 캠리 빠**(혹은 *돌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저도 토** 캠리를 몰아봤지만 특별히 안정적이다는 느낌은... [알아요 저가 막손, 막귀, 등등을 가졌다는거...]
여기서 짚고 가야할 문제는 같은 쏘나타라도....저기서 테스트 한 쏘나타와 국내 시판된 쏘나타는 전혀 다른 차라는 것이죵...
뭐 이건 쏘나타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국내 자동차가 수출할 때는 엄청 좋아져서 수출됨으로...
저도 미국서 혼다 시빅 타고 다녔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는 비율이 일본차, 독일차에 비해서 너무 커서요;;;
..현대는 분기별 파업과 외국에서의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마어마한 순이익을 내는 회사입니다.(?)
높은 임금, 낮은 생산성, 불량품도 리콜안하고, 미국이면 소송걸만한 가격정책을 쓰죠..
일본에서도 너무 안팔려 철수하고..
프로펠러나..별 마크 달려있었더라면 " 이가격에 이런 성능의 차를 만나는건 행운이다" 라고 리뷰 나왔을듯
장거리 주행테스트.. 확실히 해야 합니다.
닛산 GT-R의 탄생배경에는 포르쉐가 한바퀴도는데 9분정도가 걸리는(지금은 더 적게 걸리겠지만) 초 장거리 코스 '뉘르부르크링크'에서 테스트를 하고 숙성시켰기 때문이죠.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도 좀 장거리 테스트좀 하고 정신차리도 차 팔았으면..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베타테스트 하고 수출하니....... - _-
너무 획일적이죠 그져 조용하고 고장안나며 생산단가를 싸게해서 팔 생각밖에는 없다라고 느껴지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싼것도 아니죠 끼워팔기식이고 매 신차발표때마다 올라가는 가격.... 참...
생산단가를 낮추고자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는 전부 전륜구동방식...
전륜보다 후륜이 레이싱에 유리하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레이싱모델로
나온 티뷰론이나 터뷸런스조차도 전륜방식...
가장 열받는건 왜!!! 에어백이 외국나가면 기본으로 조수석까지(어떤건사이드까지) 달려나오면서 왜 자국민에게만 옵션으로 돈을 훨씬더많이 내야 달아주는건가하는점이죠.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죽어도 좋다라고밖에 생각이 안들어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