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다들 처가에서 "○서방~"이라고 불러주시나요?
장인어른, 장모님, 처가 친척분들 등등 모두 ○서방이라고 불러주시는지 궁금해효.
제 경우를 우선 말씀드리자면,(결혼3년차, 애아부지 된지 이제 7개월)
저희 처가쪽은 그냥 제 이름 부르십니다;
연애때부터 저를 좋아라 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아들같이 여기셔서
장모님은 결혼 후에도, 애 낳고 나서도 ○서방이라 불러주신 적이 없어용.
저는 결혼 직후 내심 ○서방이라 불러주길 은근 바랬었는데, 안 불러주시더라구요 ^^;
암튼, 요새 젊은 분들이야 전통, 형식 이런거 안 따지고 편한게 좋다~라는 의식이 워낙 강해서
결혼 후에서 호칭에 대해 별 신경 안쓰시는 분들 많은거 같은데,
저는 그래도 호칭은 옛날부터 부르던 방식대로 부르는게 오히려 더 정감있게 느껴지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형제들이 많았던 관계로, 그런 호칭만큼은 지켜서 부르시는 걸 많이 보아와서
더 그럴수도 있겠지요.
하여간, 저는 장모님이 정말 친아들처럼 잘해주셔서 다른 불만을 가질 것도 없지만
호칭만큼은 이제 ○서방이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ㅜ
더욱이 이제 애기가 있으니 할머니가 지 애비한테 이름 부르는 모습보다는 ○서방~이라고 부르는게
옳다고 생각하거든요.
처가 친척분들도(아내의 작은아버지, 숙모 등) 결혼 전에야 사실 아무 상관없었지만
결혼후에도 이름을 그냥 부르시니,, 아주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아내의 할머님으로부터 딱 한 번 ○서방이라는 호칭 들은 거 외엔 들어본 적이 없어요~
(처가의 한 작은아버님 내외는, 자녀들이 있는데도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숙모님이 작은아버님에게 오빠오빠 하는거 보고
적잖이 놀래기도 했어요)
다른 분들은 대게 어떠신지요~
제가 넘 민감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