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 한수...

로드런너님께서 이야기 하셔서 한 수 찾아보았습니다.

곧 꽃이 필텐데 좋은 경치 즐기면서 맛난 술 마시는게 인생의 호사일 것 같습니다.^^

 

------------------------------

 

 장안성 동쪽 별장에서 잔치하며(宴城東莊)

 

                                            최민동(崔敏童)

 

일년시유일년춘

一年始有一年春

 

백세증무백세인

百歲曾無百歲人

 

능향화전기회취

能向花前幾回醉

 

십천고주막사빈

十千沽酒莫辭貧

 

한 해가 시작하면 한 해의 봄이 옵니다.

백살이란 말은 있지만 백살을 산 사람은 없지요.

꽃을 앞에 두고 몇 번이나 다시 취할 수 있을까요?

가진 돈 모두 술 사오시고 가난하다 핑게대지 마세요.

 

 

 

이전 댓글 2
그림장 2012-03-18 21:44
아 이제 겨우 술 깼는데;;;;또 마셔야 되나요ㅋ
미친엘프 2012-03-19 03:16
저도 술을 인생의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가난하여 비싸고 좋은 술을 마실 수는 없지만(시에서처럼 술 다 사서 가난하다 핑계대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약간의 사치를 부려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싱글몰트나 브랜디를 쪽쪽 빨아 먹거나 그러는 것은 소소한 작은 기쁨이 됩니다.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