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 짐베르크(Hugo Simberg)]

WoundedAngel.jpg

 

 

그림에대한 몇가지 해석중 한가지를 올려봅니다.

 

 

"엄마~ 왜 천사의 눈을 가리고 가는거야?"

 

"또 왜 저 흑인 소년은 불만에 찬 표정인거야?"

 

 ...흐음....그건 말이지....저 천사에게 자신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왜???" 저 천사는 고결해서 자존심도 강하거든..

 

근데...자신이 평소 내려다 보던 생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속상할테니깐....

 

"그럼 왜 흑인소년은 화가 난 표정이야?" 소년은 그 사실을 알고 있거든... 눈을 가리게 한 신의 명령의 이유를...

 

그것이 천사를 배려하기 위함이란것을..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추락한 천사들을 도와주는 건 지상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란걸.....

 

환한 광명도 아름다운 꽃들도 우아한 흰 날개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고결한 생명이 다쳤을때 도와주는 건

 

이름도 없고 더러워진 손과 얼굴의 자신들이란 걸 말하고 싶은 거란다..

 

하지만 신의 명령 때문에 그걸 말할 수는 없어서 조금은 화가 난 것이란다...

 

앞으로 니가 살아갈 세상도 이런것이란다.. 아름다움 만이 선은 아니야..

 

너는 어두운 곳에 웅크리고 있는 선도 찾아내야 하는 거란다..

 

물론 눈이 가려진 넌 진실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하지만 말야....

 

너가 세상살이에 추락해 버릴때 너를 도와 줄 투박한 손이 찾아 온다면..

 

넌 그 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세상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으려는 선들이 있을 뿐이니깐 말야...

 

 

 

뻘글 투척하고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이전 댓글 7
닭킹 2012-03-18 21:40
안녕하세요 좋은 사진이랑 좋은 글 보고 갑니다좀 난 해 하다고 해야 할까요좋은 글 임에는 분명하네요
icebug 2012-03-18 21:41
몇번을 꼼꼼이 읽었습니다. 말로는 쉽게 표현되지 않는 다양한 느낌을 주는 글인것 같습니다.좋은 글 올려주신 덕님 감사합니다. ^^
GLAY 2012-03-18 21:50
흠 후고 짐베르크의 부상당한 천사이군요 -ㅅ-
KenSin 2012-03-18 22:49
그림 잘보고 갑니다
BMC 2012-03-18 23:08
어려운데... ㅎㅎ
미친엘프 2012-03-19 00:28
그림을 그런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로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
듀나 2012-03-19 08:43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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