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아래쪽 앞니에 치석이 짱박혀 있었는데, 차마 그 두려운 치과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내내 방치해 뒀었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제 치아들이 잇몸하고 찰싹 붙어있지 않은 것 같고, 찝찝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거에요. 그런데도 며칠을 그냥 있었는데 (여러분들.. 방치하면 안돼요!!)

 

찝찝한 상태이다 보니 치아보험 케이블 티비 광고도 눈에 들어오고, 때마침 또 지상파 정보 프로그램에서 잇몸질환의 위험성을 알려주대요?

 

저는 순간 번뜩했죠 치과에 얼른 가야겠구나.. 하고요.

 

치과에 도착을 했어요. 접수하고 앉아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왜 치과에 물뿜는 기계 있잖아요 ㅋㅋ 그 소리가 나는거에요.

 

어렸을 적에 썩은 이를 땜질하고 나서는 한번도 치과에 와본 적이 없는지라 이거.. 은근히 떨리대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제 순서가 왔어요. 예상대로 의사선생님께서는 스케일링 선고를 내리셨죠. 비용은 5만원이라더군요.

 

일단 당장 찝찝하고 이렇게 두면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스케일링은 바로 하기로 했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치아상태 확인을 해보니 충치도 무려 4개나 있는거에요. 충치 정도가 심한 정도는 아니어서, 의사선생님께선 레진으로 때울 것을 추천하셨는데, 가격은 개당 8만원이라네요.

 

키보드매니아 초보회원인 저에게는 순간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아닐 수 없었어요. 키캡에 관심이 생겼고 질러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지름신이 떠나가는 순간이었어요. (물론 구하기도 힘들지만요)

 

충치는 바로 때우진 않고 돌아오긴 했지만, 때워야만 하는거고 늦기 전에 때워야 추가 비용이 안생기니까요 ㅜ.ㅜ

 

횐 여러분들께서도 치아 및 잇몸관리 철저히 하시고, 뭔가 찝찝하시다면 주저 말고 당장 고고싱 하세요. (치아와 잇몸사이의 치석을 긁어내는데도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요)

 

전 오늘부터 식후엔 무조건 바로 양치하기로 다짐했네요..ㅋㅋ

 

P.S 자비로운 회원님들. 그루브 쓰는데 전투용으로 주옥션 키캡이라도 끼워서 써보고 싶네요. 상급 이상 분양해주실 분 어디 없나요??

이전 댓글 5
촉감 2012-07-04 20:40
저두 가야 하는데... 왠지 모를 두려움과... 가기 귀찮음과 이런저런 이유들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네요... 저두 얼른가야 겠어욤...
하얀그림자님 2012-07-04 21:10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곳입니다......
mokie 2012-07-04 21:17
저도 가야 되는데.. 생각만으로도 부들부들 떨립니다.. ㅜㅜ
darkcam 2012-07-04 21:57
저는  어금니를 뽑아서  임플란트 선고 받았습니다....  견적은 무려 300만원 순한 하늘이 노랗게 보이던군요   치과는 바로 치료하는게  돈 버는 겁니다.
완소돌 2012-07-05 08:14
저도 얼마전에 가서 수십 해먹었어요..와이프가 미리 가보란 거 말 안들어서 그렇게  된거라 얘기도 못하고..결국 할부로.. 제 용돈으로 메꾸는 중입니다.. 힘들어요 ㅠㅠ정말 미리미리 가시는 게 돈  버는 길!! 아 그리고 며칠 전에 신문에서 본건데 커피 마시고 나서 물로 헹구고 15분 후에 양치하는 게 좋다더라구요. 커피 마시고 바로 양치하면 오히려 이가 상할 수 있다대요.
← 자유게시판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