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멍멍이

방금 아랫집인지 아래옆집인지 계속 왕왕 거려서
동영상/녹음을 했습니다.
내용은... 옆집개가 짖어요...가 아닌...
"우리집 개는 안 짖어요" 입니다.

얼마전 옆라인에서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공부를 못한다고 경비실에 항의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아저씨가 아파트 라인을 한집한집 다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하시고
항의를 한 집 멀리에 개집을 옮겨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로 위치를 멀리 옮겼지요.

집에 강아지 데리고 오는 날부터 옆집에 시끄러우시면 꼭 말해달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정말 시끄럽게 짖어댄다면 소성술이라도 시키겠다고 마음 먹었었습니다. 슬프지만 그게 인간인 나와 개를 위해서도 버리고 버려지는 파렴치한 행위보단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희집 할머니 말티즈는 사람이 와서 초인종을 누르지 않는한 짖질 않습니다.
그래도 배달 오고 그러면 짖는데 (나름 집을 지켜야하므로..;; 그러나 낯선 사람이 막상 집에 들어오면 주인보다도 더 좋아한다능..)
그때마다 혼내고 입을 막기도하고 그럽니다.
아파트에, 도시에 사는 사람에겐, 개에겐 어쩔 수 없이 신경써야할 일이니까요.

그래서.. 방금전 우리집개는 안 짖어요' 동영상을 찍은거죠. 혹시라도 분쟁이 생기면, 우리집 개는 범인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위해서요.
그러고나니까 왠지 제자신이 한심하고.. 우울하네요... 불쌍하기도하고...

요즘엔 사무실도 조용해져서... 저소음으로 가야하나... 리얼 저소음 차등? 뭐 이러고 있는데...
흠흠 또 갑자기 해피도 저소음이 있다길래... @-@

여튼 결론은 옆집이 개 짖는 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먼.. 큰~~집에,
한 방이 다 내차지여서 내 알프스 흑축을 마구 두드려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할... 큰 사무실을 쟁취하지 못하면 이 '저소음' 인생은 계속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에서 해피 저소음 버전을 영입해야겠... (읭?;;;)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
이전 댓글 3
깔비 2013-02-25 03:54
남을 배려한다고..긍정적으로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 힘내십쇼~
춰필사마 2013-02-25 10:22
의외의 곳에서 지름뽐뿌를 받으시능군요 ㅋ
뭘더 2013-03-02 21:08
결론은 키보드군요 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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