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험 많으신 분의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저희 회사에 올해 초에 경영혁신 어쩌구 하면서 새로운 상무 한분이 오셨습니다.

 

경영기획실 로 발령이 되셨구요.

 

음......

 

이분은 세상에 안 해본 일이 없으시고, 저희 회사에 오기전에, 기본 1000억대 돈을 만지는 사업만 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노사갈등도 곪다 곪다... 이제는 직원들이 그냥 아~ 그러시던가요. 하는 정도의 분위기의 회사 입니다.

 

늘 하는 얘기가 이러면 안된다고..... 자기가 예전에 일할때는 이렇게 했는데 그게 맞는 방법이니 그렇게 하는게 어떻겠냐....

 

라고 하십니다.

 

문제는 저희가 그런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대형 회사랑 소기업이랑 같이 생각을 하면... 일이 되나요?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다~~~ 아는 이야기 이고, 다~~~~ 준비중이고, 다~~~~~생각 하고 있는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아직 한번도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걸 본적이 없네요....

 

답답합니다....

이전 댓글 9
감딩 2013-05-09 17:13
힘내시라요 ㅎㅎ 어르신들은 대화가 되야 말을 하던가 할텐데 .. 말이 안통하니 이길 자신이 없죠 ㅋ
Stephen 2013-05-09 17:14
상무님이 오셨다면...   나이트조커님의 회사 규모가 어떤지, 이전에 상무님이란 분이 근무하셨던 회사의 규모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1000억대 어쩌구~ 라고 자신의 입으로 말을 하시는 분들은 제 경험상(저도 사업해보고, 큰돈도 만져보고, 대기업 부장까지 해보고   했습니다만) 그분께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막말로 "사짜" 분위기 라고 하지요? 자신의 과거를 자신의 입으로 외치는 사람은 전 믿지   않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그런 분들이 대개 아래 사람들이 이런저런 제안을 하면 다~~~~~ 아는 내용이고 다~~~~ 해 봤다   하며 김을 빼 놓고 위에는 자신이 입안하고 생각한 양 하는 경우를 워낙 많이 봐서요....   정말 능력이 있었던 분이라면 구구절절 무슨 사연이 많더라도 자신의 이야기 안합니다. 묵묵히 일하지....   걍 제 경험상 드리는 말씀입니다. 당연히 틀릴수도 있구요.  
GON_ 2013-05-09 17:17
1000억원대 자금을 굴리며 성공적인 업적을 이루어낸 사람이면, 특별한 인관관계나 기타 이해관계가 있지 않는 한 소기업에 스카우트되지 않습니다. ^^; 중요한것은 1000억을 굴렸는가 100억을 굴렸는가 100만원을 굴렸는가가 아니라, 그 자본을 투하해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이루어냈는가 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오신지 얼마 안됐다면 아직은 자신의 의견을 펴지 않는 것은 맞지 않나 싶네요... 상대를 파악해야 공략을 하듯, 일단 들어보고 분위기를 봐야 뭔가를 하더라도 할테니까요...
여름바다 2013-05-09 17:30
이전에 사업을 하신건지..대기업의 한 파트의 부서장을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원래 기업이 작던 크던 이사급 이상은 핸들링 정도 하는 자리이지.... 실무진이 아니어서 의견 피력할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상무이사급들이 개인의 의견대로 밀어 붙히면...실무진 일하기 힘들어집니다.   진짜로 힘든게 과장같은 이사....이사같은 과장...이런 분들이 부서에 있으면 지옥을 맛 보죠..   외부 인사이고 일정 기간 회사 분위기에 안 맞을수도 있으니.,,,중간에서 눈치 빨라야 겠죠... 어느 회사나 임직원 새로 들어오면 다 그래요..^^   결론...복 중에 최고가..인복이다 입니다... ㅎㅎ      
짭짭이 2013-05-09 17:34
으흠..... 저희 상사와 비슷한 점이 많군요.... ㅋㅋㅋ;; 아주 피곤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 본인 스스로를 낮추고 ( 그렇다고 대단한 스펙도 아니지만요..ㅜㅜㅜㅜㅜ ) 자그마한 회사에서 경험과 경력을 쌓는다는 의미로 입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저... 빨리 배워서 이직하기만을 학수고대 합니다....ㅜ
mokie 2013-05-09 17:44
본래 윗 사람 들어오면 그렇더라구요.. 냅두세요..
YeaHsoO 2013-05-09 17:47
딴건 모르겠는데.. 아 저건 정말 최악의 스타일. 얘기하면 다 알고있고 생각하고 있다.. 남의 의견이나 아이디어 또한 다 자기가 지분을 꽂는데 정작 직접 뭔가 책임져서 끌고나가거나 제시는 안하는 스타리... 최악입니다 진짜 다만, 그 분께서 지금까지 그 정도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게 된 무기는 분명 있을텐데 그게 무엇일지에 대해 관심갖고 살펴보시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 되내요. ㅡ,.ㅡㅋ이게 싫다고 해서 그 윗분이 바뀌진 않을테니 말이죠.
신이마미야 2013-05-09 18:33
다해본게 용선생 스타일이네요. 자신의 의견을 내놓지않는 사람들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보면 남이 다 해놓은거 낼름 위에다 자기가 한거처럼 하는 사람들이 몇 있거든요. 재주부리는 사람 따로있고 실속은 뭐 자기가 낼름 하는거죠.
Stephen 2013-05-09 23:52
윗 글에 한가지만 더 첨언을 하겠습니다. 원래 "상무" 라는 자리는 이사진들 중 최상위급 "전무"이사 다음입니다. 이 2등 이사 자리라는것이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만, 원래 회사에 오랫동안 계시던 분이 정상적으로 승진하셔서 "상무" 가 되시면 그 분은 "처세술" "정치적" 인 면 보다는 "실무적" 인 인정을 받으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정말 그 회사 일에 관한한 모든 궂은 일에 앞장을 서실 수 있는 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정치적인 면은 별로 없지요.   그런데, 이 상무자리를 "낙하산" 으로 들어오신 분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러가지 인적, 기타 등등의 관계로 인하여 어쩔수없이 이 양반을 회사에 울며 겨자먹기로 앉혀야 하는데 별다른 자리가 없을때,   잘 되면 "상무" 님이고 안되면 "고문" 입니다. - 뭔가 일을 도맡을 사람이 필요한데 능력이 "~카더라" 에서 검증이 안된 사람밖에 없을때 주로 상무자리를 줍니다.   정말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회사에서 꼭 데려와야 할 필요가 절실해서 스카웃한 나이먹고 산전수전 다 겪은 능력자의 경우에는 제 경험상 "상무" 가 아닌 그냥 "이사" 자리를 줍니다. 예를 들어 "개발이사", "기획이사", "영업이사" 등등. 저같은 경우, 능력있고 인정받은 상무님이 위에서 잔소리를 하거나 귀찮게 하였을 때는 정말 성의를 다해서 업무 처리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전무님 밑에서는 업무보다는 따까리 수준의 일이 많고, 상무님 밑에서는 "실무" 를 맡고 배우고 내공을 기를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언젠가는 전무님 줄을 따라야 승진이 더 쉽게 되겠지만.... 우량 대기업의 경우 상무님이 전무님으로 승진하고 부사장을 거쳐 사장이 되는 경우가 정석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일단 새로오신 상무님이라니, 사짜 냄새가 풍겨도 거리를 유지하시고 탐색전을 한 4~5개월 해 보세요. 진짜로 판단되면 그때 충성을 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짜증나더라도 참으시고, 만일 그분이 오리지널 사짜라면 그 기간이 끝나면 잘려나갈 확율이 높지요. 그러면 그동안 고생한것은 좋은 인생경험 했구나 치시고 업무적으로 고생한것은 뭔가 배우고 남았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편안합니다~ ㅋ 직장생활 이거 참, 힘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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