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키보드를 하나 팔려고 했는데
누가 중고나라에 구입글을 올려놨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길래 중고나라에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연락이 몇개 왔는데,
전에 문자를 보냈던 사람에게 뒤늦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미 예약됬다고 하니까
제발(?) 자기한테 팔아달라고 사정하더군요...ㅡ.ㅡ;;
제가 원하는 장소까지 오겠다고...
별로 쿨매도 아니었는데...
아무튼 학생인거 같은데 하도 사정을 해대서 다른분께 취소하고 판매하기로 했는데,
우와 진짜 힘드네요.
일단 고작해야 중학생~고1로 보이는데
귀여운건지 개념이 없는건지..ㅡ.ㅡ;;
일단 요금이 다됬다고 1633?? 콜레트콜로 전화를 합니다...
문자도 다 썼답니다...
근데 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학생 요금 다 되면 전화를 아예 못거나요?
추가요금 내는거 없이?
그리고 무지하게 꼬치꼬치 묻습니다...
사진까지 찍어서 판매글에 올렸는데도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내달랍니다...
심지어는 키보드에 들어오는 불빛이 뭐냐고도 묻습니다...
그리고 이거 진짜 짤깎짤깍 거리는 키보드 맞냐고 몇번이나 되묻습니다...
전화로 짤깎짤깎 거리는 소리 들려주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거래 시간 정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퇴근시간에 거래하자니까 학원가야 한답니다...
그럼 출근시간에 하자니까 너무 아침이라 안된답니다...
그럼 일과시간에 사무실 근처까지 올수밖에 없다니까 온댑니다...
그러고 거래전날 전화하더니 갑자기
"지금 거래 하면 안되나요?" 묻습니다...
안된다 했습니다...
나중에 또 전화 옵니다..
거래 아침에 출근시간에 맞춰서 나올 수 있다고 그때 하잡니다... 그러겠다 했습니다...
8시 반이 약속시간인데,
7시 반에 전화옵니다...
지금 출발하는데 8시면 도착한다고 8시에 하잡니다...ㅡㅡ
8시 30분이 거래시간인데 왜 지금오냐 했더니 알았답니다...
8시 10분에 전화옵니다... 도착했다고 최대한 빨리 와달랍니다...
가봤더니 고작해야 중학생.. 고1,2...
저 나이에 기계식 키보드를 어찌 알았을꼬? 난 그때 몰랐는데...
아무튼 팔았습니다...
일과시간에 전화 옵니다...
왜 한영키랑 알트키랑 붙어있냐 묻습니다...
한영키 전환 안되는데 어케 하냐고 묻습니다...
나도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니 네이버 찾아보라 했습니다...
좀전에 또 전화왔습니다...
이상한 프로그램을 깔았더니 한글로는 전환이 되는데 영어로 전환이 안된답니다...
내일 다시 전화한답니다...
미칩니다..........................................................................................
p.s 마치 시한부인생인 여동생이 "오빠... 짤깎짤깎 거리는 키보드를 죽기전에 써보고 시퍼..." 라고 해서
미친듯이 기계식 키보드를 구하는 소년으로 보이더군요...
한영키 왜 알트랑 붙어있냐고 전화오기 전에는....
학생과의 거래 힘드네요...
이전 댓글 29
ㅎㅎㅎ 그학생 귀여운데요?혹시 키매냐 회원아닐까요?
ㅋㅋㅋㅋㅋ키매냐 회원 아니라면 걍 입당 시키세요^^
그친구는 아마 키보드에 반쯤 미쳐서 거기 올인하는 모양이군요.물론 그거 끝나면 쳐다보지도 않을듯.중고 거래하는 방법을 누가 가르쳐 주는건 아니잖습니까?예절도 요즘 가르치는 곳이 있나요... 사람 도리라는 도덕 그건 뭔가요 우걱우걱...버스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도 있는데 옆에 친구에게 씹알 개새기 샹년 등 듣기 거북한 말 남발....다 우리 탓이지요.(정확히 말하면 부모탓, 원천적으론 맞벌이...)
중 1이면 그럴만 하네요..
ㅎㅎ 고생많으시네요
학생들도 학생 나름이지만 보통 학생들 특징이죠. 이후로 몇통의 전화 혹은 수십건의 문자를 접하시게 될겁니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그래도 끝까지 거래를 해주신 애플님 정말 대인배 같습니다.^^
ㅋㅋ전 그냥 안팝니다.... 고생하셨습니다 __)
아~~ 미쳐...읽으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무턱대고...이가격에 판매하시죠...하면서...자기가 알아서..가격을 결정해버리는 친구도 있더군요...다들 첫마디가 제가 학생이라서 돈이 없는데......뭐 어쩌고 저쩌고...몇번 이런친구들과 거래한이후로는 이젠 아예 판매를 안하죠....ㅋㅋ
p.s. 에서 웃었습니다 :D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ㅡ,.ㅡ
갑자기 중딩과의 거래가 생각나는군요-_-거래하겠다고 문자로 연락해오더니, 곧이어 문자로 "제가 사는 곳까지 와주시면 차비드리겠습니다. 제발 와주세요ㅡ.ㅡ, 제가 길을 몰라서~" ㅎ하도 없이없어서, "지도책 펼쳐놓고 공부하세요" 하고 거래를 끝낸 기억이 ㅋ
하앍... 힘드셨겠습니다 .. 것도 무쟈게 ㅠ.ㅠ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그 댓글 단 사람입니다 ㅎㅎ 기분나쁘라고 단 댓글일까요? 아니면 좀 더 친근하게 지내볼라고 이리저리 찔러보는걸까요 . 기문나뿌셨다니 죄송하지만 당연히 기분나뿌라고 단 댓글은 아닙니다.
ㅎㅎ 전 8살때부터 애플을 두드렸드랬죠..;; 사실 저도 최근 중/고등학생들이 너무하다 싶을때가 많습니다.길을 다녀봐도 이어폰도없이 디엠비에 큰소리로 음악을 듣고있지를 않나... 왠만하면 이어폰좀 사용하지? 하면 빤히 처다만 봅니다.. 니가뭔데.. 이런식으로 ㅎㅎ 정말 고생많이 하신거같습니다..
9년전에 대학생일 때 그 당시에 만얼마 내면 한달동안 쓸수 있는 학생요금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정액제였는데 한달이내에 정해진 요금을 다 쓰면 통화는 할 수 없지만 전화는 받을 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데미소다님 득도의 길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생각하십시오. 근데, 어쩌면 어쩌면 한 두어달 콜센터 겸 A/S 해주어야 할지도 모르겠는걸요;; (애도 (_ _) )고생하셨습니다.
아우 이건 뭐 -,.-
misa님, 일단 기분나쁘게 해서 죄송합니다.장터 글들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판매가 잘 되는 물품이 아니더라도 판매자와, 혹은 구매자와 댓글을 주고 받고 합니다.신변과 관련된 글을 올려서 죄송하구요, 노여움을 푸시기 바랍니다.
중고나라에서 거래를 해본 저도 알죠.. ㅎㅎ
그나마 귀여운 정도군요.가격내려달라고 징징대거나, 그 물건에 대한 정보를 거의 모르고 와서는 사용법까지 다 알려주고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구요..이리 저리 만저보고 써보고 안산다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구요. ^^
음-_- 이번 어린이는 좀 진상이지만다 그렇지는 않아요.애늙은이가 많아서 ㅡ.ㅡ;ㅋ
좀 웃긴 아이군요.좀만 낑낑대고 머리 싸매면 다 알 수 있는 것들을 판매자분께 물어보다니..ㅋ암튼 고생하셨습니다.^^
뒤숭숭한데 이런 판매도 있네요 ^^동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
흐흐흐흐. 무섭군요;
고생하십니다.
헐~소설을 읽는 듯 싶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