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쓴지 1달 되었어요.

사무실에서 갈축을 사용하다가, 다들 조용한데 혼자 자갈자갈 굴리기가 미안하던 차에ㅋㅋ

꿈에 그리던 해피를 장만한지 1달 조금 넘었네요...


갈축은 집에서 여유로울때 웹서핑+게임용으로 쓰려고 짱박아뒀다가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주말에 꺼내 써봤더니...


1. 백스페이스 누를 때 마다 오타 작렬

2. 가만보자 F2키가 어딨더라...? 어 원래 저렇게 멀리있었나?;;

3. 화살표키가 음... 여기있었네

4. 새끼손가락이 자꾸만 caps lock 위로 → 컨트롤이 어딨더라..?


처음에 해피 쓰면서 뭐 하나 누르려고 할때마다 빤히 들여다봐야 하는게 짜증났는데

이젠 오히려 다른 키보드 쓰기가 어색하네요. 다들 그러시겠지만요

필요한건 죄다 저 멀리 있는것만 같고.ㅋㅋ

해피는 쓰다보니까 오른쪽 새끼손가락으로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검지로 PgUP/Dn, Home/End, 방향키 등 

손이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많은 조작이 가능한 배열이라는게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제일 좋은건 컨트롤키! 사용률이 떨어지는 캡스락을 위로 옮겨놓고

많이 쓰는 컨트롤키를 왼손 새끼손가락쪽에 바로 잡히게 해놓으니까 정말 편리해요.


키보드의 역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어쨌든 맨처음 개발할땐 영어권에서 쓸 목적 이었으니까 캡스락 같은게 중요했겠죠

시대가 변하고 다양한 요구에 맞춰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계속 발전하지요

변화를 따라가는게 어색하고 익히기 귀찮긴 해도 같이 바뀌고나면 이렇게나 편한데... 

(기존의 키보드가 별로라는게 아니라 관련 직종이다보니 그에 맞게 나온 해피 프로가 편하다는 뜻입니당ㅎㅎ!)

그러고보니 노안 오시고 손도 느려지신 부모님 세대가 컴퓨터, 스마트폰 배우시는거 정말 존경스럽네요.


지금 타입에스 쓰고있는데, 왠지 너무 조용한거같기도 하고 (?) 리얼포스도 생각나고 ㅋㅋ 큰일났네요.

곧 연말 다가오는데 모두들 추운날 건강 유의하시고 이르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이전 댓글 4
밀레느 2015-12-14 11:06
해피해킹이 익숙해지면 다른 키보드 쓰면서는 손가락 움직이는게 귀찮아지죠 ㅋㅋ
키보드급구 2015-12-14 14:15
보기엔 정말 작은 차이 같은데 막상 일반 키보드좀 사용하다 보면 ESC도 너무 멀고 C V 자꾸 입력창에 써지고...;; (복사하기, 붙여넣기) 근데 한손으로 뭐 먹으면서 할라면 좀 불편하긴 하드라구요 ^^;;;
티모티엘 2015-12-16 23:07
적응만 하면 정말 최고잖아요~~  예쁘고 소리 좋고 자리 덜 차지하고 짱짱맨인 것 같습니다. ^^
잉구 2015-12-18 09:56
해피해킹 좋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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