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건희입니다
원래는 입력장비에 별 신경을 안쓰는데(키만 눌리면 됐지!!)
사람들이 하도 기계식 기계식 하길레 뭐가 그리 좋아서 그럴까 늘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용산 매장가서 비싸고 좋다는거 타건해봐도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고 나브만 못한 것 같은데....(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내가 쓰기에 느낌상 좋다 어쩌다를 말할 수는 있지만 이게 정확히 어디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 막손(?)입니다
그래서 관련 커뮤니티는 없을까 검색하다 그제 이곳을 알게되어 가입하고, 어제 용산에서 키보드를 하나 사가지고 왔습니다
가입한지 이틀뒤에 이용이 가능하다 해서 글을 오늘되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보통 저는 귀찮아서 노트북 키보드를 쓰지만 가끔 따로 MS Wireless Desktop 2000을 씁니다
예도 거금 3만원인가 들여서 구매한건데 사고나서 말랑말랑한게 정말 좋다고 느꼈었네요
플라스틱 마감이 너무 싸구려같아서 그렇지....
노트북은 7열 나브때문에 아직도 씽크패드 t61을 씁니다
7열이야 샌디브릿지까지 나왔는데 왜 아직까지 팬린을 쓰냐 묻는다면...
사실 모바일 cpu는 팬린부터 센디까지 별로 성능면에서 나아진게 없거든요(데스크탑은 샌디가 신의 한수가 맞기는 합니다).
전성비, 내장그래픽정도야 조금 나아졌습니다(그래도 샌디브릿지 인텔 내장은 구립니다)
센디 i3 들고오면 t9xxx에 비비지도 못하고, i5나 되야 비슷비슷합니다
제 t61은 t9300에 4g, ssd, 크리스탈hd디코더 등등... 하여간 최대한 업그레이드 해서 잘 굴려먹고 있습니다
굳이 기변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고 돈도 없고 해서 그냥저냥 쓰는중입니다
모바일 cpu는 하스웰 들어서 성능이, 브로드웰 들어서 전성비가, 스카이레이크 들어서 내장그래픽이 눈에띄게 좋아졌습니다
지금 남한테 추천해준다면 못해도 하스웰은 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들고다니면서는 맥북에어 13" early 15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브로드웰 i5가 달려있습니다
배터리가 정말 오래가더라고요. 팬린 노트북 들고다니면서는 맨날 콘센트 찾아다니기 바뻤는데
작년에 사고나서 하루종일 충전없이 쓰고는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키보드가 하나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울트라나브입니다. 사진은 sk-8840 (8845의 ps/2 버전, usb허브 없음)입니다
전에 8855도 썼었는데, 이때도 키감이 말랑말랑한게 딱 쳐보자 마자 정말 좋다고 느꼈었습니다
MS Wireless Desktop도 그렇고 저는 말랑말랑한 키감을 좋아하는듯..
제 8840이 ibm생산이라(뒷면 딱지에 lenovo의 l자도 없고 박스에 파란 ibm로고) 좀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솔직히 울트라나브중에는 8855 키감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 ibm나브는 너무 철컹철컹거립니다
상태 좋은 것 구해서 지난달까지 서버에 물려 쓰다가 지금은 박스에 넣어놨습니다
ps/2라 usb젠더로 연결하면 빨콩이 안먹는데, 이것때문에 지금 실사하기가 좀 그렇네요 ㅠㅠ;
빨콩없는 나브는 앙꼬없는 찐빵이요 게임 타이틀 없는 게임기인데..
뭐 고이 모셔두면 나중에 언젠가 쓸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지금은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간만에 사진찍는답시고 꺼내봤네요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제 제가 키보드 고르는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최대한 기계식스러운 것!"
그래서 사온것은....
덱 해슘 라이트 청축입니다
축도 일부러 보통 기계식 하면 떠오르는 청축으로 고르고, 삐까뻔쩍한 led를 안좋아해서 해슘 라이트로 골랐습니다
여러 제조사를 알아봤는데 덱이 기계식만 만드는 곳 이라 마감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포장 까보니 마감으로 흠 잡을 곳은 없었습니다
레오폴드는 쿨 뭐시기 눈팅하다보니 태도가 요즘 영 아니라 그러길레 거르고,
체리 축이 유명하던데 축만드는 애들 키보드가 중간은 하지 않을까 해서 원래 체리로 사려고 했다가..
키보드 만들지 말고 그냥 축이나 만들어야 한다는 말 듣고 살 생각을 접었습니다
피씨기어에서 여러개 눌러보면서 마제스터치도 한번 타건해봤는데 덱보다 더 경쾌한 느낌이더라고요
솔직히 마제스터치가 끌렸지만.. 키보드로 밥벌어먹는것도 아니고 비교적 저렴한 덱으로 대려왔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샀달까..
어제 오늘 써서 키감을 논하기에는 좀 이르고 키캡 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듭니다. 나중에 사서 바꿔줘야겠네요
확실히 손가락에 들어가는 힘은 적은 것 같습니다
들었던데로 청축이라 소음은 심하네요. 어쩔수 없지요 ㅠㅠ;
그리고 윈도우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macOS에서 여러키들이 안먹거나 이상하게 눌립니다. 넘락, 캡스락, 펑션키는 아예 사용도 할 수 없네요
Fn키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미디어키는 잘 작동 합니다
첫 기계식 키보드인데 몇달 찐득히 써보고 키감에 대해 평을 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