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크롤이 좀 깁니다. 키보드도 아닌데 시간 없으시거나 총기 혐오증이 있으신분은 다른 보기좋은 사진 게시물을
추천드리면서~
이번에 건X리에서 총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만... 이게 연사도 좀 그렇고 단발도 깔끔하지 않은게 뭔가 석연치 않아 분해/정비를
맘먹었습니다.
정비를 할때 손에 감각이 무뎌지는걸 너무 싫어해서 맨손으로 하다가 다치기도 여러번... 손꾸락으로 먹고 사는 도면쟁이여서 살짝
고민하던차에 후배가 쥐어준 라텍스 장갑 덕분에 자동차 DIY건 모형이건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후배가 역시 후원해준
웨이퍼 닦는 종이는 기름이나 잡때가 많은 부품들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기에 더없이 좋으네요. 이자리를 빌어 저의 Garage를
풍요롭게 하는 후배에게 감사!
역시나 부품이 좀 손상이 있군여. 저 금속부분의 전동건 방아쇠 스위치 접점부도 잦은 스파크에 의해서 무뎌 졌군요.
갈아주고 성형도 조금 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원활하고 깔끔한 단/연사가 가능해 졌습니다.
열어보니 2번기어 이빨도 나가고... ㅠ.ㅠ 일단 정비후에 새로운 부품을 갈아 끼우기로 하고 베어링 오일과 구리스를 적당량 발라서
조립했습니다.
피스톤과 피스톤 헤드를 급조 했습니다. 격발 사운드나 에어의 압이 새는 경향이 있어 바꾸기를 결심했습니다. 그리 고가는 아니지만
총기를 비롯하여 저 부품도 나름 풀 메흐허 입니다. (요즘 총기 단속이 심해서 쉽게 '메.탈'이란 말을 쓸수가... ㅡㅡ;; )
짜잔~ 조립이 끝났습니다. 뭐 사진만 보면 대충 3분라면 먹을동안 후딱 한것 같지만 마누라 눈치 보랴 분해후 문제점 찾아내랴 부품
수급하랴 꼬박 이틀 정도가 걸렸네요. 이구...
일단 사진기가 이상현상이 있어 풀샷인데 아랫부분이 요상하게 나와 짤랐습니다. 메거진의 나머지 모습은 상상해서 붙여 주시고요.
에임포인트입니다. 쉽게 에임을 잡아 주는데요. 저도 총기를 처음 쏠때 과연 이렇게 에임을 보는게 맞나 싶었습니다. 누군 가늠좌가
물체를 살짝 가려야 한다 누군 물체 바로 밑에 보이게 해야 한다 뭐 사람마다 달라서요. 그런데 에임포인트가 있으면 그런 왈가 왈부를
한방에 잠재웁니다. 그냥 빨간 불이 맞는곳에 쏘면 되거든요. 에임포인트 커버를 열면 보통 이런 느낌입니다.
에임포인트 밑으로도 이런 터널같은것이 있어 퀵에임이 가능합니다. 보통 타깃을 볼때 이런 느낌이겠지요?
에임포인트가 이런식으로 에임을 잡아 줍니다. 배율은 없구요. 그냥 살짝 어두운상태로 레이져같은 도트를 타깃에 표시해 줍니다.
물론 영점 조절이 가능하구요. 밝기와 도트 컬러도 두가지로 바꿉니다. 레드닷, 그린닷...
에임에 눈을 넣기 바로 전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조절다이얼이 온오프/밝기/컬러를 조절합니다.
마지막샷이네요. Safety는 항상 잠금에!!! 어느누가 언제 총을 들다가 당긴 방아쇠에 눈팅 밤팅이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아아~ 장터링 힘드네요. RC도 안사고 전동건도 안사고 죙일 들다 보다가 잠깐 한눈 팔면 쿨매 나오고 그럼 또 왕창 달려 드시니...
24시간 새로고침 눌러야 하나요~
주옥션 키캡이라도 좋으니 11900 호환 키캡 좀 분양해 주세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리 구하기 힘들군요.
그나저나 저도 오프 나가서 BB Gun 대여섯개 가져가 쏴 볼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