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서 짐정리를 했는지, 아니면 컴퓨터를 갈았는지, 키보드 몇개가 복도에 박스에 버려진채로
나뒹굴고 있더라구요. 눈치를 싹싹~ 보고는, 박스를 뒤적뒤적하다보니까
먼지랑 커피자국이 뒤섞여 있는 버려진 삼성키보드가 보이더라구요
등짝좀 보자~ 하고 탭을 확인해보니까 모델명이..
SEM-A17K .. 98년식 모델이더군요..
일단 주변을 살피고 손에 넣고 냅따 트렁크에 실어넣고는, 집에와서
분해하고 먼지랑 커피에 찌들어 있던 키보드를 샤워시켰습니다. :)
멤브레인 모델인데도 보강판이 있어 묵직하고, 저가형모델들과 다르게, 밑판에 고무발판도 달려있어서
밀리지 않게 나오고, 키감도 도각도각 거리는것이 꽤 쓸만하더라구요~ 대신 키압이 좀 무겁네요 ;;
(키캡도 타 저가형 멤브레인 보다는 훨씬~ 감이 좋아서 놀랐어요..)
진짜 멤브레인은 이렇게 만들어야, 되는데.. ㅠ_ ㅠ 한동안 잴깍 거리면서 시끄럽게 울어대던,
G80-3000은 이미 책상서랍에;; 간만에, 멤브레인 치니까 기분좋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