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필깎이~





경인상사 주식회사에서 생산된 1987년산 하이ㅡ샤파 연필깎이 입니다.
어린시절 전 학교들어가기 전부터 국민학교 시절까지 당시 속셈학원이라 하는 곳과
콤퓨타 학원에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콤퓨타 학원에선 연필 쓸 일이 적었지만 속셈학원에선 연필 깎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두꺼운 산수문제집을 계속 풀어대야 했으니 연필이 오래 버티질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다녔던 그 속셈학원에서 벌써 20여년이 넘는 평생지기 친구도 만났습니다......질긴 녀석이죠~~ 제가 아직 20대 인데 벌써 20년이 넘게 만나는 친구가 있습니다.ㅋ
그 친구보다 좀 늦게 만난 녀석이 바로 요 연필깎이가 되는셈이죠~
헌데 커서 보니 이 연필깎이 진짜 물건입니다. 안에 부품이 마모 될 법도 한데
아직까지 뾰족하게 너무 잘 깎입니다. 혹 마모되더라도 이모델이 현재도 계속 나오는 관계로
a/s가 가능하더군요~ 정말 이런게 명품 아니겠습니까~~^^ 연필깎이 사실 분 있으시다면
초강추 입니다. 단 디자인이 조금 저렴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성능이 끝내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연필은 딕슨사의 타이컨디로가 연필인데 헐리웃 영화를 보시면
양키꼬맹이들이 교복입고 노랑색 지우개 연필들고있는 장면 보신분도 계실겁니다.
그 연필이 바로 이 연필입니다. 예전엔 미국 본국생산 한 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멕시코에서 생산 하더군요~ 물론 품질은 여느 미국 제품들이 그렇듯이 아주 완벽하고
세련되진 않습니다만 연필 본연의 기능과 지우개의 편리함을 잘 조합한 편리한 제품입니다.
요 노랭이 연필은 미국 연필치곤 부드러운 편이라 하는데 우리나라 연필에 비하면
꺼끌꺼끌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 모든 부족한 점을 상쇄시키는 장점이 가격입니다.^^
대체로 지우개 연필은 어느 메이커든 조금 비싼편인데 이 딕슨은 12개 한다스 8묶음
그러니까 96자루가 되겠죠~ 96자루에 코스트코에서 12000~13000원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헌데 코스트코는 연회비가 35000원이 들어가므로 연필 사려고 가입하시는 분들은 없으실겁니다.ㅋ
근래 옥션서 DIXON으로 검색 해 보니 몇몇 판매자분께서 파시더군요~
가격은 더 저렴해 만원 정도에 96자루나 혹은 몇 자루 빠진 제품이 가끔씩 올라옵니다.
저 역시 한세트 구입해 마구 쓰고 있는데 편하고 옛향수가 느껴져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연필이나 양초같이 쓰면 없어지는 것에 왠지 모르게 정이 갑니다.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에 사각거리는 연필로 옛 추억을 떠올려 보시는 것도 제법 운치있을 듯 싶습니다.

회원님/쥔장님 모두 편안한 밤 되시고 새아침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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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2007-09-07 00:48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부자집 아들만 가지고 다는다던 샤파군요. 그것도 상당히 비쌌던 기차...
100% 2007-09-07 01:05
키매냐 마에스트로 중 한분이신 가브리엘님 이시군요^^ 아~~ 당시 좀 살긴했습니다. 요샌 너무 겸손떨면 밥맛이라 여기는 시대여서 오버 좀 했습니다.ㅋ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튼 저 기차 값어치 하고도 몇곱은 남기는 물건입니다.^^
미야곡 2007-09-07 01:25
디테일이 아주 이쁘네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아주 훌륭하겠어요. 학생인 저로써는 연필에 엄청난 뽐뿌가....^^ 많이 알뜰한 편이라 연필을 끝까지 다 써야 새로 살텐데...킁^^;
환타맨 2007-09-07 02:27
저희집 샤파는 빨강 세모모양이었는데..
wang701 2007-09-07 09:07
정녕 87년산인것입니까? 저도 사용했는데 다 망가져서 버린기억이.... ^^;
100% 2007-09-07 09:27
미야곡님 // 학생이신데 벌써 알뜰하신거 보면 멋지십니다. 나중에 쓰던 연필 다 떨어지시면 한번 구매하셔서 써 보세요~ 그냥 아무 불편없고 무난합니다. 나무 냄새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환타맨님 // 그 세모도 기억 합니다. 그것도 가지고 싶었는데...안 사주시더라는..ㅋ 어릴 때 부터 물욕이 강했나 봅니다.^^ wang701님 // 정녕 87년 산 맞습니다. 바닥에 보면 87 11 14 청스탬프로 조그마한 흰종이에 쿵~찍혀 있습니다. 왠만해선 안망가질텐데 701님 어지간히 개구장이 셨나봅니다.^^
취생몽사 2007-09-07 09:28
오 샤파군요. 저희집에도 뒤져보면 나올 듯 한데 ``; 한살위인 누나가 먼저쓰고 있어서 같은걸로 한대 더 사달라고 난리쳤다 꾸지람들었던 `` 제것도 87년산쯤 될 듯한데요 ^^; 연필깍이 통을 들어낼때의 그 나무냄새 캬~
selic 2007-09-07 10:05
샤파 연필깎이 좋습니다. 특히 날카롭게 깎여서 더 좋죠. 하지만 스테들러 같은 제품은 분해해보면 날 부분에 플라스틱이 있어서 어느정도 이상 날카롭게 깎이지 않게 되어 있더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
100% 2007-09-07 10:22
취생몽사님 // ㅋㅋ소유욕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연필통 들어낼 때 나무냄새 좋지요~^^ 간혹 비우려다 떨어뜨리면 좌절모드 돌입합니다.ㅋ selic 님 // 아 스테들러는 그래서 그랬던거군요~ 역시 광학공업에 독보적 장인들을 보유하고 만분의1의 오차도 컨트롤하는 나라에서 연필을 뾰족하게 만드는 기계쯤은 구지 만들려면 바늘보다 뾰족하게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확실히 여러가지 배울게 있는 나라라 생각합니다.
theseday 2007-09-07 10:34
우와 아직 가지고 계시는 군요. 아침에 학교 갈때마다 연필 갂아서 가던 시절이 참 많이 그립네요. 지금도 가끔 연필로 필기 해보는데 역시 아날로그의 손맛은 연필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Endless 2007-09-07 12:51
아날로그 손맛이라.. ^^;
Sandy 2007-09-07 14:51
연필 이름이 미해군 이지스 순양함 이름하고 똑같네요 인디언의 말로 '두개의 바다 사이에'라는ㅎ..
100% 2007-09-07 15:13
theseday 님 // 꼭 가지고 있어야지 한게 아닌데 질긴녀석인지 이렇게 아직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연필은 나무냄새와 필기시 사각거림 깎고나서의 그 뾰족함이 매력이지 싶습니다. Endless 님 // 손 맛 꽤 괜찮습니다.^^ Sandy님 // 순양함 이름인건 알고 있었는데 인디언 말이였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두 개의 바다 사이에' 이게 무슨 의미 일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Sandy 2007-09-07 15:59
100%//음...두개의 바다 사이 또는 강들사이의 땅이라고 부른다던데..인디언식 지역 명칭이라고 하더군요..(순양함에 이름 붙은건 미국초기의 격전지라서 그렇답니다..)
100% 2007-09-07 16:10
Sandy님 // 확 이해가 되었습니다. 캐빈코스트너가 주연한 '늑대와 춤을'이란 영화를 보면 인디언 중에 주먹쥐고 일어서 라는 이름이 있듯이 지역 명칭도 그런 식으로 붙혔군요~ 아 인디언들 독특합니다. 재미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노딜 2007-09-07 16:43
간혹 비우려다 떨어뜨리면 좌절모드 돌입합니다.ㅋ -> 2人
Sandy 2007-09-07 16:51
제 기차연필깎이는 생산년도가 90년 01월이군요...외관은 엉망.ㅎㅎ
100% 2007-09-07 21:25
노딜님 // ㅋㅋ 아시죠? 그 느낌^^ Sandy님 // 으 샌디님 기차도 년식이 굉장히 오래 되었군요ㅋ 제 것도 외관 드러운데 저 녀석 지금 조명빨 받고 있어 그나마 잘 나온겁니다.ㅋ
정성태 2007-09-08 01:24
오오오옷!! 이제품 지금 창고 어딘가에 박혀 있을듯.;; 이제품 정말 명품이지요~
100% 2007-09-08 14:12
정성태님 // 꺼내서 쓰세요~ 기차는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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