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 친구랑 볼일보러 갔다가, 모 헌책 서점에 들렀습니다.
책을 좀 보다가 한권 구입하고, 나오면서 사장님에게 키보드도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하시더군요..
실은 이삼년전에 이곳에서 IBM 모델엠을 우연히 업어온 기억이 있어서..혹시나 싶어서 물어본거거든요..
사장님이 건네준 키보드는 지저분한 -.- 한독키보드..., 어라 그럼 후타바정도는 되겠구나 싶어서, 간단히 타이핑을 해보니
후타바 같지는 않았습니다. 알프스인가? 어째 손에 익은데?
키보드의 정체가 궁금해져서.어쨋건 1.5점드리고 업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키캡을 뜯어보니 예상치도 않았던 청축스위치가 *.* 헉 득템인가???
싶어서 모델명 [ 치코니 kb 5191-2wct]를 검색해보니,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체리 구청이더라구요.
히야, 역시 이맛에 키보드매니아노릇을 하는구나 싶더군요.
이제 이 키보드를 디숄더링하고 스위치만 추출한후 , 새 하우징을 설계하고 기판을 설계하고 보강판을 만들고, 추출한 스위치를 장착하고
와이어링도 좀 해주고, led 도 좀 달아주고 윤활이랑 스티커는 기본이요, 다 조립후.. 거기에 발렌타인을 꼽는 일만 남았군요.
근데 문제는 아직....납땜도 할줄 모른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