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 걸려 있는 이야기

얼마전까지 부산에서 가끔씩 나들이 하던 차에, 지하철에 걸려있는 좋은 글귀들을 보았습니다.

 

마침 와닿는 글귀가 있었네요.

20130313_143047.jpg

 

우리는

많은 물을 가두어 놓고

혼자만 쓰겠다는 농부는

다들 손가락질 하지만

 

많은 재물을 쌓아놓고

혼자만 쓰려는 사람은

왜들 그리 부러워할까요.

 

We

We all criticize  a farmer

who stored much water

only for himself.

 

But why do we envy a person

who piled up riches

only for himself?

 

재가수행자 라도현 님의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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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지나다니는 지하철 벽에 이런 글이 걸려 있다는게 참 의아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 순간 멈칫 하더군요.

내년이면 서른인 저는 당장 쌓아놓은 큰 부가 없습니다. 저희 세대가 그런가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은 모습일지 요즘 참 많이 고민하는 시기인데요..

이 글의 요지는 욕심과 이기심이 아닐까 합니다.

남의 욕심을 비난하고, 남의 부를 탐내는 욕심.

결국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는 글귀가 아닐까 하네요.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이전 댓글 6
sangryool 2013-04-08 02:26
공유 자원과 사유 재산의 차이점 때문이지 않을까요?
흰둥이친구 2013-04-08 03:05
물은 혼자 먹는데 한계가 있지만, 재물은 혼자 쓰는데 한계가 거의 없죠. 자본제일 세상이니까요..."" -->쓰고 보니 글귀의 교훈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네요...ㅠ
리쿠/안사염 2013-04-08 08:42
삼클, 닥클 쌓아놓고 혼자만쓰려는 사람들 부럽습니다. ㅠㅠ ㅎㅎㅎ
참치29호 2013-04-08 08:54
나도 저거 봤는데 ㅋ 하단역에 걸려있던건가?ㅋ
Darktone 2013-04-08 09:25
부러우면 지는 거죠.. 저는 루져.... ㅠㅠ
在野下手 2013-04-08 10:15
뜬금없이 김삿갓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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